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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儒家龜鑑」을 통해서 본 休靜의 性理學 이해 (Hyujeong’s Neo-Confucian Understanding Found from 「Yugagwi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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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12 최종저작일 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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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儒家龜鑑」을 통해서 본 休靜의 性理學 이해
  •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철학회
    · 수록지 정보 : 철학연구 / 122권 / 29 ~ 48페이지
    · 저자명 : 김기주

    초록

    일반적으로 휴정의 『삼가귀감』은 조선의 억불정책 아래에서 불교계에 등장할 수밖에 없었던 호불론護佛論의 성격을 강하게 보여주고 있는 저술로 이해된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이 책은 승려인 휴정이 불가뿐만 아니라, 유가 혹은 도가를 어떻게 이해하였고, 또 그러한 이해가 그가 제시하고 있는 호불론, 곧 유・불・도 공존의 논리 안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주요한 자료이기도 하다.
    특히 『삼가귀감』을 구성하고 있는 한 편의 글인 「유가귀감」에서 드러나는 휴정의 유학에 대한 이해 방식 혹은 내용 자체는 당연히 유・불・도 공존의 논리를 구성하는 주요 골격을 형성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휴정이 이해한 성리학이 어떤 것인지를 확인하는 것은 그가 지향했던 유・불・도 공존의 전체 틀을 이해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아울러 16세기 중반은 고려 말 이래 성리학에 관한 이해에 있어서 질적 도약이 일어난 시기이기도 한데, 「유가귀감」에서 우리는 당시 승려의 시각 속에 이러한 성리학의 질적 도약이 어떻게 이해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유가귀감」에서 드러나는 휴정의 성리학에 대한 이해는 대체적으로 16세기 중반 성리학의 전개방향과 그 궤를 같이하고 있으면서도, 일정부분 주자학적인 색채를 배제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다른 성리학자들의 시각과 구별되는 특징을 보여준다. 그리고 「유가귀감」의 형식과 내용에서 휴정이 제시하고 있는 유학과 불교의 회통 가능성 역시 다른 곳에 있지 않다. 본체론을 통한 인간의 내적인 초월 가능성, 그리고 공부론을 통한 내적인 초월의 구체적인 방법론이 제시되고 있다는 점이다. 즉 휴정은 유불이 모두 인간이 지닌 본래성의 실현이라는 내재적인 초월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치점을 확인하고 있는 것이다.일반적으로 휴정의 『삼가귀감』은 조선의 억불정책 아래에서 불교계에 등장할 수밖에 없었던 호불론護佛論의 성격을 강하게 보여주고 있는 저술로 이해된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이 책은 승려인 휴정이 불가뿐만 아니라, 유가 혹은 도가를 어떻게 이해하였고, 또 그러한 이해가 그가 제시하고 있는 호불론, 곧 유・불・도 공존의 논리 안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주요한 자료이기도 하다.
    특히 『삼가귀감』을 구성하고 있는 한 편의 글인 「유가귀감」에서 드러나는 휴정의 유학에 대한 이해 방식 혹은 내용 자체는 당연히 유・불・도 공존의 논리를 구성하는 주요 골격을 형성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휴정이 이해한 성리학이 어떤 것인지를 확인하는 것은 그가 지향했던 유・불・도 공존의 전체 틀을 이해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아울러 16세기 중반은 고려 말 이래 성리학에 관한 이해에 있어서 질적 도약이 일어난 시기이기도 한데, 「유가귀감」에서 우리는 당시 승려의 시각 속에 이러한 성리학의 질적 도약이 어떻게 이해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유가귀감」에서 드러나는 휴정의 성리학에 대한 이해는 대체적으로 16세기 중반 성리학의 전개방향과 그 궤를 같이하고 있으면서도, 일정부분 주자학적인 색채를 배제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다른 성리학자들의 시각과 구별되는 특징을 보여준다. 그리고 「유가귀감」의 형식과 내용에서 휴정이 제시하고 있는 유학과 불교의 회통 가능성 역시 다른 곳에 있지 않다. 본체론을 통한 인간의 내적인 초월 가능성, 그리고 공부론을 통한 내적인 초월의 구체적인 방법론이 제시되고 있다는 점이다. 즉 휴정은 유불이 모두 인간이 지닌 본래성의 실현이라는 내재적인 초월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치점을 확인하고 있는 것이다.

    영어초록

    Generally, Hyujeong’s 『Samgagwigam』 is understood as a writing that shows strong aspects of Hobul-ron (護佛論) which could not but appear in Buddhistic circles under the Anti-Buddhism Policy of Joseon. And at the same time, it is also a crucial material which lets us know how monk Hyujeong understood not only Buddhism but also Confucianism and Taoism and also how his understanding works in the Hobul-ron he suggests, that is, the logic for the coexistence of Confucianism, Buddhism, and Taoism.
    Especially, Hyujeong’s understanding of Confucianism or the content itself shown in 「Yugagwigam」, one of the writings consisting of 『Samgagwigam』, cannot but work naturally as the chief ground within the logic for the coexistence of Confucianism, Buddhism, and Taoism. In this aspect, to understand how Hyujeong understood Confucianism can be the starting point to understand the entire frame for the coexistence of Confucianism, Buddhism, and Taoism he pursued. Furthermore, the mid-16th century was the time when there was qualitative leap in the understanding of neo-Confucianism after the end of Goryeo. From 「Yugagwigam」, we can see that how such qualitative leap of neo-Confucianism was expressed within a monk’s view, not the neo-Confucianist’s.
    Hyujeong’s understanding of Confucianism shown in 「Yugagwigam」 has mostly the same way with neo-Confucian profoundness in the mid-16th century, but it is also distinguished from neo-Confucianist’s view in the aspect that it excludes the neo-Confucian color. And regarding the form and content of 「Yugagwigam」, the possibility of communication between Confucianism and Buddhism which Hyujeong suggests does not exist somewhere else. The possibility of men’s internal transcendence through substance theory and also the concrete methodology of internal transcendence through kungfu theory are suggested. In other words, it can be found that the two corresponds to each other in that both pursue internal transcendence, that is, the realization of human nature.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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