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부정정서가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 정서표현의 조절효과 (The Effects of Negative Emotions on SWB in College Students: In the Mediation of Emotion Expression)

초록

대학생 시기가 확대된 대인관계와 진로 결정 등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요구가 많아지면서 부정정서를 경험할 가능성이 많은 시기라는 점과 문화의 가치를 정체감에 내재화하는 시기라는 점을 감안하여 부정정서가 이들의 삶의 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부정정서가 경험회피를 매개로 안녕감에 영향을 미친다는 모형을 상정하고 대학생 475명(남학생 205명, 여학생 267명)을 대상으로 검증하였다. 그 결과 연구모형은 자료에 잘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가설과는 다르게 관계정서보다는 분화정서를 더 자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회피하는 정도에서도 두 정서가 차이가 없었다. 정서표현의 조절효과를 살펴본 결과에서는 정서표현이 관계정서가 경험회피에 미치는 영향을 감소시키는 반면 분화정서가 경험회피에 미치는 영향은 감소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결과에 대해 논의하였다.

영어초록

Previous studies have suggested that college students have a lot of developmental tasks, thus increasing the probability of experiencing the negative emotions. The aim of this article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the negative emotion on SWB in college students, considering that they take the cultural values as the part of their identity. Data was from 475 college students. It was hypothesized that negative emotion affect SWB in the mediation of experiential avoidance. Results revealed that the model fit with data. In contrast with hypothesis, the frequency of disengaging emotion was higher than that of engaging emotion, and both emotins affected experiential avoidance equally. Emotion expression moderated the effect of negative emotions on SWB in the mediation of experiential avoidance. Emotion expression was revealed to decrease the effect of engaging emotion on experiential avoidance. Results were discusse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