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산업 협력중소기업 특성과 성과격차 원인 실증분석 (An Empirical Analysis on the Performance Differentials of Subcontracted Small Firms in Motor Vehicle Industrie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경제연구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경제연구 / 24권 / 57 ~ 82페이지
· 저자명 : 배진한, 강대석, 오근엽

초록

본 논문은 자동차 산업의 위탁대기업과 협력중소기업들의 성과 격차 원인을 실증분석하였다. 설문조사를 통하여 기업특성을 파악한 후 이를 각 개별기업의 재무제표상의 성과지표(매출액이익률, 종업원 1인당 인건비)와 연계하여 회귀분석한 결과 다음의 결과를 얻었다.
첫째, 기술력이 높은 협력업체들은 영업이익률로 측정한 경영성과가 높다. 하지만 1인당인건비로 측정한 경영성과에는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작다. 이때 공급사제안제도(value engineering)는 협력업체의 성과에 음(-)의 방향으로 영향을 미친다. 둘째, 판매시장이 다변화될수록 경영성과에 양의 방향으로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1인당인건비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셋째, 노조가 존재하거나 기업규모가 큰 협력기업일수록 1인당인건비는 커지는 경향이 있으나 영업이익률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전체적으로 위탁대기업과 협력중소기업 사이의 교섭력이 협력중소기업들의 성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영어초록

This paper analyses empirically the causes of performance differentials among subcontracted firms in motor vehicle industries in Korea. We get the characteristics of subcontracted firms from a survey and get the data of financial performances from their financial statements. We regress the financial performances on those characteristics. The main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more 'value engineering' system gives rise to the lower performance to the subcontracted firms. Second, when the firms have more various markets, their performances will be higher. Third, the firm size and labor union are very important determinants for the firms' performance. This results shows the bargaining power between the firms are the real determinants for the subcontracted firms' performanc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