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전환 후 직무스트레스로 인한 정신과적 질환 증례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직업환경의학회
· 수록지 정보 : Annals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 / 15권 / 2호 / 205 ~ 212페이지
· 저자명 : 우종민, 김경미, 김성아

초록

목 적 : 자동차 정비업무에서 관리책임자로 업무전환 후에 발생한 정신과적 질환(공황장애 및 적응장애)의 증례 보고.
방 법 : 기억기능검사, 심리검사 등 정신과적 검사와 면담, 직무스트레스 척도(K-OSI)를 이용한 직무스트레스 평가.
결 과 : 과거력 상 특이한 소견이 없었으며, 기억검사, 심리검사 등의 정신과적 검사와 직무스트레스 평가 결과, 업무전환에 따른 직무스트레스와 개인의 특성과 환경의 요구사이의 부조화가 주 원인인 공황장애 및 적응장애로 진단받았다. 증례의 역할은 자동차 단순정비 업무에서 사무관리직/서비스직의 역할로 변화하였는데, 고객과의 상호작용이 주된 업무가 되면서 감정노동(emotional labor)과 대인관계의 책임성에 대해 부적절감과 강한 직무스트레스를 경험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직무역할의 변화는 환자가 성격적으로 다소 취약한 부분인 정서적 측면을 오히려 더 강하게 요구하였으므로, 개인의 특성과 환경의 요구 사이에 부조화가 일어나 정신과적 상병이 발생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결 론 : 이 증례는 정신적 직무스트레스와 관련되어 발생한 정신과적 상병에 대해 작업관련성 질환임을 인정받은 첫 번째 사례로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으며, 향후 체계적 자료수집과 도구개발을 통해 유사한 사례에 대한 판단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