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징(swagging) 작업자에서 수지진동증후군 및 신경전도장애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직업환경의학회
· 수록지 정보 : Annals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 / 14권 / 2호 / 169 ~ 182페이지
· 저자명 : 김성아, 김상우, 이채용, 김규상, 박상규, 정상재, 정보우

초록

목 적: 스웨징작업자들에서 발생한 수지진동증후군 사례를 실제 진동수준 평가와 함께 보고하고, 진단시 신경전도검사의 소견에 대한 해석을 검토하고자 하였다.
방 법: 2001년 4월과 5월에 구미소재 스웨징작업종사자 8인을 대상으로 병력문진, 자각증상평가, 이학적 검사를 실시하고 수지진동증후군의심자 4인에 대해 냉각부하검사와 신경전도검사를 실시하였다. 작업장조사는 진동측정장비들을 이용하여 실제 작업환경에서 측정후 국제표준화기구에 따라 평가하였으며, 수근관증후군의 동시 가능성을 알아보고자 인간공학적 요인에 대해 조사평가하였다. 6개월후인 12월에는 이들 4인에 대해 진동각검사와 신경전도검사를 추적검사하였다.
결 과: 진동수준은 주파수가중가속도값이 단일 작업은 0.99 ～ 10.79 m/sec2, 2개의 복합작업은 3.03 ～ 12.98 m/sec2로서 ISO의 권고치를 초과하고 있었다. 1차 대상근로자 8인의 근무기간은 평균 8.7년(범위 0.8 ～ 15)이었고, 1인은 당뇨병자이었다. 스톡홀름 분류에 의한 증상평가, 손톱압박검사, 진동각검사에서 비교적 진동노출수준과 비례하여 이상소견을 나타내었고, 2차 평가대상자 4인의 경우 신경전도검사에서 1인은 정상, 2인은 수근관증후군, 1인은 말초신경병증으로 해석되었다. 그러나, 문헌고찰을 통해 수근관증후군으로 나온 신경전도검사결과는 오히려 진동으로 인한 다병소 신경장해로 판단하였다. 6개월후 추적 신경전도검사에서 4인 모두 진동으로 인한 다병소 신경장해를 확인하였다. 그러나, 1인에서는 수근관증후군의 동시존재 가능성을 고려하였다.
결 론: 고정된 진동공구인 스웨징사용자들에서 수지진동증후군발생을 확인하고, 진동노출수준을 실제로 측정하여 그 양-반응관계를 동시에 평가하였다. 신경전도검사의 해석과 관련하여 수지진동증후군에서 종종 동시 존재하는 수근관증후군과의 연관성 및 감별점을 실례로써 제시함으로써 향후 진동장해를 평가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