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자끄 라깡 (Jacques Lacan)의 정신분석학 중심에 배치된 '실재계'라는 개념과 사랑의 관계를 논의하며 실재계라는 용어의 한계를 지적하고, 정신분석이 그러한 한계를 극복하여 더욱 보편적인 치유의 이론으로 구축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파도를 가르며> (Breaking the Waves, 1996)와 <마부> (강대진, 1961)에 나타난 사랑의 방식들을 비교하여 이를 통해 드러나는 두 종류의 실재적 사랑을 살펴볼 것이다. 실재계는 라깡 후기 이론에서 더욱 강조되는 개념으로서 슬라보예 지젝 (Slavoj Žižek)이 제시하는 실재에 대한 구체적 사례들과 함께 현재 문화이론에 폭 넓게 사용되고 있는 용어이다. <파도를 가르며>가 묘사하는 사랑은 일반적으로 수용되는 실재적 영역을 드러내는 전형적 사례로 제시될 수 있다. 한편 <마부>는 지젝이 설명하는 실재적 용례에 반하는 사랑의 측면을 그려내는 영화로서 이는 실재라는 용어에 국한된 문제만이 아니며 그보다는 정신분석 자체의 한계를 지적하는 지점으로 해석될 수 있다. 본 논문은 <파도를 가르며>의 정신분석적 영화비평이 근거로 삼고 있는 세미나 XX을 새롭게 읽으며 세미나에 대한 또 다른 해석을 제시한 후 이를 통해 다른 '실재계', 새로운 정신분석을 위한 개념적 재구축을 시도할 것이다.
영어초록
This paper looks at two types of "Real" love depicted in Breaking the Waves (1996) and The Coachman (1961). Even if both present the feature of love that is beyond the symbolic law, nonetheless the real alluded to in each film is distinctly different. The former displays the dark abysmal love that both destroys and revives life while the latter shows the all-encompassing love that cares and resuscitates life. In contrast to the first which is well constructed theoretically in psychoanalysis, the second is not yet theorized with the reference to the specific Lacanian terms. However, in order for psychoanalysis to obtain universality, it has to be able to assimilate the second type of love and explain it in terms of the Real order. For this, the Real should be redefined as a domain that presents the most sublime human love which surpasses all the worldly restrictions, be it law or destiny. The Real is not only the uncanny and dreadful domain where one finds oneself lost, but also a blissful Eden where the impossible finds a way to renew itself and become what is possible. This is the world of myth on which gods and goddesses dwell. The concept of the Real in psychoanalysis has never experienced this world of myth beyond law before. Therefore, the reconstruction of the Real can also suggest a new direction for psychoanalysis in order for it to be a more efficient and functional theory of hea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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