및 결론본 연구는 해산물 섭취에 대한 태도, 지각된 행동 통제, 건강 몰입, 행동 의도와 소비의 인과 관계를 평가해 보는데 목적을 두고 조사하였다. 탐색 요인 분석, 신뢰도 분석과 상관관계 분석에 의해서 해산물 섭취에 대한 태도, 지각된 행동 통제, 건강 몰입 등의 구성 개념에 대한 타당성과 신뢰성이 입증되었다. 건강 몰입과 해산물 섭취에 대한 태도의 경로, 건강 몰입과 지각된 행동 통제의 경로와 건강 몰입과 행동 의도의 경로를 제한했던 모형에 비해 제한하지 않았던 모형의 적합도가 더 우수한 것으로 입증되었다. 따라서 구성 개념들 간 인과 관계는 비제한 모형에서 분석되었다. 구조 방정식 모형 분석 결과에 의하면, 건강 몰입은 해산물 섭취에 대한 태도와 행동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산물 섭취에 대한 태도와 지각된 행동 통제는 행동 의도와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건강 몰입이 행동 의도에 미치는 영향은 해산물 섭취에 대한 태도와 지각된 행동 통제에 의해 매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산물 섭취에 대한 태도가 소비에 미치는 영향은 행동 의도에 의해 매개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지각된 행동 통제가 소비에 미치는 영향도 행동 의도에 의해 매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들은 기존 태도-행동 모형에서 사용되었던 태도 변수와 지각된 행동 통제 변수 이외에 건강 몰입이란 변수를 첨가했을 때 건강 몰입 변수, 태도 변수와 지각된 행동 통제 변수가 소비자들의 해산물 소비 행동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이러한 인과 관계가 앞으로 해산물 소비 행동을 연구하는데 있어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소비자들이 가지고 있는 건강에 대한 관심 정도, 해산물 섭취에 대한 호의적인 정도, 해산물 섭취가 어려운 정도가 해산물 소비 행동과 어떠한 인과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이러한 육류 소비 및 소비 의도와 관련된 변수들 간 인과 관계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는 연구자들 뿐만 아니라 해산물 판매자나 마케터가 해산물 식품, 가공식품이나 음식 개발과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등의 방안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개발된 모형은 해산물 소비 행동과 관련변수들로 건강 몰입 변수, 태도 변수와 지각된 행동 통제 변수로 제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조사 대상을 전남 동부지역으로 한정하고 있는 것과 조사 대상 음식의 종류를 해산물로 한정하고 있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건강 몰입 변수나 지각된 행동 통제 변수를 주관적 규범과 같은 새로운 변수로 대체하거나 추가하여 분석함으로써 본 연구 결과를 일반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감각적 변수, 도덕적 의무감, 지식, 습관 등의 요인들이 해산물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들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선 이들 변수들을 포함시키거나 이들 변수들로 대체하는 연구가 행해져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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