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최근 남․오용된다고 비판의 대상이 된 선어말어미 ‘-시-’의용법을 정밀하게 분석하여, ‘주어 존대요소’로서의 ‘-시-’의 기능을 분명히하고자 하였다. ‘할아버지께서는 지금 주무시고 계신 것 같으세요’처럼 잘못 쓰인 경우도 있지만, ‘선생님, 시간 있으세요?’나 ‘손님, 김밥 나오셨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등처럼 대부분의 경우는 단순한 잘못이 아니라 존대 대상의 주어 지시요소로서의 ‘-시-’의 기능을 적절히 이용한 문법적인 구성임을 밝히고 그 원리를 설명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시-’의 기능을 청자 존대소나 상황주체 존대소로 기능이 변하거나 새롭게 문법화된것으로 보는 논의를 비판하고, ‘-시-’는 여전히 ‘주어 존대소’로서 기능을유지하고 있고, 그 기능은 변함없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일관된 문장 구성의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서 본고는 기존의 조사 ‘이/가’에 대한 시각, 즉 ‘이/가’를 주격조사, 즉 주어 표지로 보는 시각을 근본적으로수정할 필요가 있음을 역설하고, ‘-시-’와 일치소로 나타날 수 있는 자리가,‘이/가’로 실현되든 ‘은/는’으로 실현되든 심지어 ‘을/를’로 실현되는 상관없이, 주어 자리임을 입증하여, ‘-시-’의 기능은 고대국어로부터 현대국어에이르기까지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음을 밝히고자 하였다.
영어초록
The prefinal ending '-si-' have been traditionally defined as a subject honorific marker. But in this case, the concept 'subject(=주체)'is a little different from the grammatical concept 'subject(=주어)'.
Korean grammar generally describes that '-si' doesn't accord only with the subject(=주어), but also with the subject(=주체). So '-si-' is split into '-si1-' and '-si2-'. Even certain Korean grammars describe '-si1-' as direct honorific and '-si2-' as indirect honorific. It is mainly because of the so-called nominative case marker 'i/ga' that Korean is characterized as having 'double subject constructions'. But I argue that the first NP1 is a real subject of the double subject constructions and the second NP2 is not a subject, so it should be described as a sort of complement in (1c), (1d), (1e), (1f), etc.
In addition, it is recently reported that '-si-' is being abused/misused and that '-si-' is grammaticalized as a hearer honorific marker in (1i), (1n), (1o).
(1) a. 얘들아, 할아버지 오셨다. 얼른 나와서 인사 드려라.
b. 할아버지, 할머니도 안녕하시죠?c. 할아버지, 할아버지도 애인이 있으세요?d.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참 책도 많으세요.
e. 할아버지, 왜 허리가 굽으셨어요?f. 할아버지, 할아버지도 마누라가 그리 무서우세요?g. 할아버지, 커피 그렇게 많이 드시면 잠이 잘 안 오십니다. 아셨죠?h. 할아버지, 보청기를 끼셔야 라디오가 잘 들리세요.
i. 할아버지, 무슨 음악 좋아하세요?j. 할아버지, 건강한 한 해 되시길 바랄게요.
k.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가격대비 요금제를 쓰시면 할인이 많이되십니다.
l. 할아버지, 지금 계신 곳이 어디세요?m. 할아버지, 자식들이 그리도 맘에 안 드세요?n. 할아버지, 이쪽으로 누우실게요.
o.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돈이 남으세요. 저는 모자라는데요.
But, in this paper I argue that '-si-' is always related to the real subject of the sentence, whether the subject is explicitly realized or not. So the hearer-related grammaticalized morpheme '-si-' in Lim(2011) is not necessary, and the concept 'situation subject' in Lee(2010) are not necessary to explain the usages of '-si-'. In fact,the hearer related to the morpheme '-si-' is simultaneously a real subject in the sentence. And this is just an expanded example of the double subject constru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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