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 로우리의 『더 기버』 속 유토피아 - 원작 소설과 영화 분석을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20.03.24
- 최종 저작일
- 20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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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로이스 로우리의 '더 기버(The Giver)' 속 유토피아가 과연 진짜 유토피아일까, 아니면 디스토피아일까에 대한 분석 논문입니다.
목차
Ⅰ. 서론
1. 연구 목적 및 범위
Ⅱ. 소설 『더 기버』와 영화 <더 기버: 기억 전달자> 속 유토피아
1. 모든것이 제한된 사회
Ⅲ. 소설과 영화의 비교
1. 내용 부분
2. 연출 부분
Ⅳ. 『더 기버』 속 유토피아의 한계
1. 이 유토피아의 한계점
Ⅴ. 결론
Ⅵ.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연구목적 및 범위
현대 사회를 살아가며 우리는 수많은 차별을 목격하고 경험한다. 초기 교육 과정에서부터 사회는 우리에게 차별이 비도덕적인 것이라고 가르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차별은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것이다. 인종, 성별, 나이, 외모, 국적 등 ‘차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요소들은 다양하고, 이 수많은 것들은 곧 ‘차별’의 원인이 되곤 한다. 일례로, 최근 이와 관련해 가장 뜨거웠던 논란으로 가스안전공사의 채용 과정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몇몇 지원자들은 성별이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합격 기회를 박탈당했고, 이 사건은 대대적으로 보도되며 차별에 대한 우리의 문제의식을 다시 한 번 일깨웠다.
이러한 사회를 살아가면서 한 번쯤 우리는 차별이 없는 사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차별이 없는 사회라면 정말로 평등하고 평화로운 사회가 될 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하는 것이다. 차별을 없애는 가장 단순한 방법은 차이를 제거하는 것이다. 모든 이가 철저하게 통제되는 법안 하에서 동일함에 가까운, 비슷한 생활 방식을 유지하며 살아간다면 사고방식이 비슷하게 형성될 것이며, 외양의 차이를 현저하게 감소시킨다면 그로 인해 차별이 발생할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한 곳에서는 성별 역시 중요하지 않게 다뤄질 것이며, 인종과 국적에서 오는 차이라는 것은 아예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상상 속의 평화로운 사회를 그려낸 것이 로이스 로우리(Lois Lowry)의 『더 기버』(The Giver)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 조너스(Jonas)가 살아가는 커뮤니티는 차이가 극도로 제한된 사회로, 그로 인한 차별 역시 존재하지 않는 곳이다. 겉으로 보기에 이 커뮤니티는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고, 차별이 만연한 우리 사회에서 보기에는 진정한 ‘유토피아’ 그 자체다. 기후를 포함한 거의 모든 것이 극도로 통제된 사회, 과거의 기억조차 존재하지 않는 커뮤니티에서 사람들은 각자 부여받은 제 몫을 하며 살아간다.
참고 자료
김설, “‘더 기버: 기억전달자' 원작자 로이스 로리, 영화에 '만족'”, NEWS CULTURE, 2014년 7월 25일.
Lois Lowry, The Giver, Dell Laurel-Leaf, 2002.
미셸 시옹, 『오디오 비전』, 한나래, 2004.
데이비드 보드웰, 『FILM ART: 영화예술』, 이론과실천,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