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의 정치경제학-프리드리히 리스트의 민족주의 정치경제학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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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21세기정치학회
ㆍ수록지정보 : 21세기정치학회보 / 27권 / 1호
ㆍ저자명 : 백종국
ㆍ저자명 : 백종국
목차
1. 서론2. 리스트 연구의 정치경제학
3. 아담 스미스의 만민경제학(kosmopolitische Ökonomie) 비판
4. 유기적 공동체의 역사발전단계
5. 정상국가들의 세력균형과 세계평화
6. 결론
한국어 초록
이 논문의 목적은 프리드리히 리스트의 민족주의 정치경제학을 한국의 정치경제학계에 소개하는 데 있다. 국가발전을 다루는 3대 패러다임 중에서 민족주의 패러다임이 저발전 상태에 있
고 이로 말미암아 현실과 학문 사이에 커다란 괴리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현재 지구적 양극화의
심화로 신자유주의 패러다임이 붕괴하고 있으며 민족공동체의 균형발전을 추구하는 리스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해석학의 전통에 따라 리스트 정치경제학의 텍스
트를 주요 맥락에 따라 재구성하는 방법론을 사용하였다. 이 논문은 리스트 정치경제학을 크게
세 부분으로 요약하고 있다. 첫째는 스미스의 만민경제학 비판이고, 둘째는 유기적 공동체의 역
사발전단계이며, 셋째는 자주적 국력을 갖춘 정상국가들의 세력균형이다. 이 논문은 민족공동체
의 균형발전을 강조하는 리스트의 정치경제학이야말로 진정한 국가발전의 정치경제학이라 주장
하고 있다.
영어 초록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introduce the nationalist political economy of Friedrich List inthe society of Korean political economy. In South Korea there has been a great gap between
reality and academia because of the underdevelopment of the nationalist political economy among
three major paradigms of political economy of national development. This study adopts the
methodology of early hermeneutics to interpret List’s texts and reorganize their contexts. There
are three contextual parts in the Listian political economy: first, List’s critique of Smith’s
cosmopolitan economics; second, the stages of historical development of organic communities;
finally, world’s balance of power among the normal nation-states who have the power of self-help.
This paper concludes that the nationalist political economy of List must be the real political
economy of national development because of its emphasis upon the balanced development of
national commun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