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파 시의 특성 찾기
- 최초 등록일
- 2015.12.16
- 최종 저작일
- 2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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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2.1 황병승 <검은 바지의 밤>
2.2 김민정 <엄마,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나는 안 닮고 나를 닮은 검은 나나들 3>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2005년 한국의 문학평론가 권혁웅은 <미래파—2005년, 젊은 시인들>이라는 평론을 발표했다. 이 평론은 2000년대에 등장한 한국의 젊은 시인 장석원, 황병승, 김민정, 유형진 등의 난해한 시 작품을 해석하면서, 이들 젊은 시인들을 ‘미래파’라고 명명했다.
미래파에 대한 평론가나 시인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부정적인 평가의 주된 내용은 ‘독자와의 소통’이다. 시인은 시를 쓰는 것에 그치는 사람이 아니고, 독자에게 읽혀진 그 시가 의미하는 바, 나타내고자 하는 바가 결국은 독자와 시인이 함께 느낄 무언가에 도달하는 작품을 만들어내야 하는 책임을 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반응에 권혁웅은 요령을 얻지 못한 것은 최근의 이런 시들이 아니라, 그 시를 읽어 내지 못한 비평가라며 오도하지 말 것을 꾸짖고 있다. 그리고 이들의 작품이 낡았다고 비판을 제기하는 날이 분명히 올 것이라며 우리 시의 대안이라 추켜세우고 있다. 그러며 이제 사회와 역사의 통찰은 존재론적인 통찰에 자리를 물려줄 때가 되었다고 선언했다.
‘독자와의 소통’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본고에서 선정한 황병승의 <검은 바지의 밤>과 김민정의 <엄마,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나는 안 닮고 나를 닮은 검은 나나들 3>도 그 평가 아래에 놓여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본고에서는 <검은 바지의 밤>과 <엄마,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나는 안 닮고 나를 닮은 검은 나나들 3>에 나타난 특성을 살펴보고, 기존의 어떠한 평가와 상응하는지를 논하고자 한다.
2. 본론
2.1 황병승의 <검은 바지의 밤>의 특성
황병승은 2000년대 미래파 시의 거대한 흐름을 맨 앞에서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시인이다. 그의 시에서는 전통 서정시의 문법체계를 거부하고 독자적인 언어를 구축하고자 하는 실험적 시도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황병승의 시는 내용적인 측면에서 전통 서정시와는 확실하게 상이한 시적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그의 시에서 많이 등장하는 “이것이거나 저것이거나”,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등의 표현은 환유의 상상력과 긴밀한 관련이 있음을 암시해준다.
참고 자료
황병승 저. 《여장남자 시코쿠》 랜덤하우스코리아, 2005
김민정 저. 《날으는 고슴도치 아가씨》 열림원. 2005
권혁웅 저. <미래파—2005년, 젊은 시인들>
이지엽 저, 《현대시창작강의》 고요아침, 2005
2000년대 한국 여성시인으로서의 김민정 읽기 : 시적 언어의 페미니즘적 전유 강석주 저. 서울대학교 대학원
한국 현대시의 환상성 연구 : 황병승, 김민정, 이민하를 중심으로 김민경 저.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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