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적 사회와 나눔 문화의 현실 - 소비주의 나눔에 대한 비판적 해석

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한국사회복지행정학회 ㆍ수록지정보 : 한국사회복지행정학 / 15권 / 4호
ㆍ저자명 : 김형용

목차

I. 들어가며
II. 이론적 쟁점과 분석틀: 소비주의 사회에서의 나눔
Ⅲ. 한국사회 나눔 실태와 소비주의 분석
Ⅳ 현대 사회에서의 나눔과 복지- 생태적 공유로서의 나눔
[참고문헌]

한국어 초록

본 논문은 한국사회 나눔 문화의 전반적 실태를 살펴보고, 소비주의에 기반으로 한 나눔의 문제점을 비판하였다. 현재 나눔의 대표적 형태인 기부와 자원봉사는 ‘내 것을 나누어 주는’ 소비적특성을 보이고 있으며, 따라서 나눔의 전반적인 증가추세에도 불구하고 나눔의 상품화, 사유화된 나눔, 도덕적 재화로서의 가치 훼손의 문제점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현실은 나눔이 다양한 집단이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상호적 교섭에 나선다는 앙가주망에 다가서지 못하고, 상품화된 교환관계에서의 윤리적 소비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눔은 ‘우리 것을 나누어 맡는’ 생태적 공유의 제도로 정착되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이에 따라 노동과 삶에서 협동을 중시하는 나눔 문화를 제안하였다.

영어 초록

This study investigated the current status of philanthropy in Korea, and suggested an alternativeperspective of Nanum based on ecological sharing. Giving and volunteering as a typical form ofphilanthropy is showing the characteristics of consumerism of ‘giving mine to others’ rather than‘sharing ours.’These aspects results in commodification of philanthropy, privatization of giving,decreasing moral incentives behind philanthropy. This is because philanthropy is considered asethical consumption in the product exchange market, not as the realization of social engagement,for which various groups participate actively in social life and build reciprocal relationships. Thisstudy argues that ecological sharing (for example, nonprofit foundations and community investment)and cooperation across diverse groups shall be settled for activation of philanthropy.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