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에 따른 얼굴표정 정서인식능력의 변화

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한국인간발달학회 ㆍ수록지정보 : 인간발달연구 / 21권 / 1호
ㆍ저자명 : 김영경

목차

Ⅰ. 서 론
Ⅱ. 연구방법
Ⅲ. 결과 및 해석
Ⅳ. 논의 및 결론
참고문헌

한국어 초록

본 연구는 노화에 따른 얼굴표정 정서인식능력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청년
79명(18-27세, M = 21.71세)과 노인 81명(63-86세, M = 72.54세)을 대상으로 여섯 가지 기본
정서에 대한 얼굴표정 자극을 정지된 사진으로, 동영상으로, 정서강도별 순차적 사진 제시
로 정반응률과 반응시간을 알아보았다. 변량분석 결과, 노인은 행복, 혐오, 공포, 슬픔, 분노,
놀람 모든 유형의 정서에서 청년보다 얼굴표정 정서인식 정확률이 저조하고 반응시간은 긴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서유형별 정확률은 연령증가에도 불구하고 특이한 변화 없이 청년과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얼굴표정 정서인식능력의 저하는 상관분석을 통해 노화에 수
반되는 처리속도, 결정지능, 유동지능 등 인지기능의 감퇴와 관련이 있었고, 회귀분석에서
결정지능은 노인의 얼굴표정 정서인식능력에 대한 설명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정상적 노화에 의한 인지기능 감퇴가 얼굴표정 정서인식능력의 저하를 가져오고, 이
는 노인이 정서인식 결함으로 인해 사회적 상호작용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영어 초록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d changes in aging through facial expression recognition. 79 younger adults
(M = 21.71, SD = 2.40) and 81 older adults (M = 72.54, SD = 4.97) assessed facial expression stimuli
with six basic emotions, including happiness, fear, anger, disgust, sadness, and surprise. The participants
were also tested on their processing speed, crystallized intelligence, and fluid intelligence. The older adults'
performances were lower than those of the younger adults in all six emotions and the patterns of correct
recognition rate for each emotion were similar in both younger and older adults. The decreased
performances for the recognition of facial expressions were related to the decline of cognitive abilities and
crystallized intelligence was a significant predictor. These findings support the idea that the decrease of
cognitive abilities by normal aging affects the deficits of facial expression recognition and suggest that
older adults may have difficulties in social interaction due to declining emotion recognition ability.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