廣開土太王陵碑 原石精榻本(혜정소장본)-공개의 의의와 그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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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한국박물관학회
ㆍ수록지정보 : 박물관학보
ㆍ저자명 : 서영수
ㆍ저자명 : 서영수
목차
Ⅰ. 머리말Ⅱ. 廣開土太王碑 拓本의 유형과 연구 현황
Ⅲ. 혜정본의 상태
Ⅳ. 혜정본의 문자 특징과 석문
Ⅴ. 맺음말
참고문헌
한국어 초록
廣開土太王陵碑가 발견된 지 이미 1세기가 지났지만 아직까지 태왕비의 숱한 의문점들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는 풍화와 석회칠등에 의한 원비의 손상으로 다수의 비문이 마멸되었을
뿐 만 아니라, 비문연구의 출발점이 되는 발견 당시의 原石拓本이 희소하였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에
소장된 원석탁본의 수가 극히 적어 우리 학계의 연구는 출발부터 장애에 부딪히고 있다. 이러한 차제
에 원석탁본인 ‘혜정소장본 廣開土太王陵碑 原石精榻本’의 발견과 공개 의의는 적지 않다.
혜정본은 경희대 혜정박물관장이신 김혜정 선생이 20여 년 전에 북경에서 구입한 태왕비의 원석
탁본이다. 태왕비 탁본은 묵수곽전본, 원석탁본, 석회 가공탁본으로 대별할 수 있으며, 그 중 가장
주요한 자료인 원석탁본은 담묵탁본, 진묵탁본, 석회탈락후의 원석탁본으로 나눌 수 있는데, 혜정본
은 1880년대 중반 북경의 명탁공인 李雲從에 의해 채탁된 원석탁본의 일종으로 보인다. 혜정본은
剪帖本으로 4면 모두가 있는 것은 아니나, 태왕비 연구에 가장 중요한 자료인 1, 2면의 문자가 결락
자 없이 모두 수록되어 있으며 탁본의 상태도 매우 양호한 진묵탁본으로 평가된다.
그 동안 태왕비 연구는 주로 中國, 臺灣, 日本 등 해외의 탁본 사진 자료에 의존한 까닭에 깊이
있는 연구가 진행되지 못하였던 것이 우리 학계의 형편인데, 이번에 眞墨탁본인 혜정본이 학계에 공
개된 것은 淡墨탁본인 청명본과 더불어 태왕비연구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우리학계의
경사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영어 초록
Although the Tombstone for the Great King Kwanggaeto was found a century ago, someconsiderable questions about the tombstone have not been answered yet. One of the reasons
for it is that weathering and liming damaged some inscriptions on the original tombstone.
Moreover, the rubbing-inscriptions of the tombstone from the time of the discovery were
rare. Especially, since those inside Korea are few, researchers in Korea face obstacles even
at the beginning. Within this situation, the discovery of ‘the Essential Copy from the
Original Tombstone for the Great King Kwanggaeto housed by Hye-Jung’ and the public
opening of it are meaningful.
The copy of Hye-Jung is the rubbing-inscription from the original Kwanggaetotaewangbi
(廣開土太王碑) which Hye-Jung Kim, the head of Kyunghee University’s Hye-Jung
Museum, purchased some 20 years ago at Beijing. The rubbing-inscriptions of the
Kwanggaetotaewangbi can be categorized into Muksugwakjeon-bon(墨水廓塡本), Rubbinginscription
from the original tombstone, and Rubbing-inscription after liming. The most
important Wonseok-takbons(原石拓本)can be sorted into light carbon ink rubbing-inscriptions,
dark carbon ink rubbing-inscriptions, and rubbing-inscriptions after lime removed.
Hyejeong’s copy is considered as one of the rubbing-inscriptions rubbed by Liyuncong(李
雲從), Beijing’s famous inscription-rubber in 1880’s. Hye-Jung’s rubbing-inscription is an
edited one, and does not include all 4 faces of the tombstone. However, it is a
Jinmuk-takbon(眞墨拓本) and contains the most important 1st and 2nd faces in very good
condition without any omitted inscription.
As Korea’s researches on Kwanggaetotaewangbi up until now relied on photo-copies of
rubbing-inscriptions of China, Taiwan, and Japan, they could not process deeply. The
public opening of a dark-carbon-ink rubbing-inscription, that is Hye-Jung’s copy, along
with a light-carbon-ink rubbing-inscription, that is Cheongmyeong-bon(a Copy housed by
Changsun Yim), is expected to be a turning point and is a joy of Korean academia.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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