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녀가족 부부와 개인의 다자녀가족 강점지각에 관한 연구 : 근거이론적 접근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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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한국인간발달학회
ㆍ수록지정보 : 인간발달연구 / 18권 / 1호
ㆍ저자명 : 임춘희
ㆍ저자명 : 임춘희
목차
Ⅰ. 서 론Ⅱ. 연구방법
Ⅲ. 결과 및 논의
참고문헌
한국어 초록
본 연구는 현재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겪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자녀를 셋 이상 둔 다자녀가족을 대상으로 이들이 지각하는 다자녀가족의 가족강점에 대하여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자녀를 셋 이상 둔 5쌍의 다자녀가족 부부와 11명의 다자녀가족 성원을 포함하여 총 21명의 다자녀가족의 성인남녀들을 면접하였다. 참여자들은 미성년의 자녀들이 있는 다자녀가족 성원들로 가족의 구성에서 초혼가족, 재혼가족, 다문화가족, 장애우가족 등으로 다양하며 가족의 사회경제적 지위 또한 다양했다. 다자녀가족을 면접하고 녹음한 내용은 근거이론적 접근에 의한 질적인 분석에 의해 연구문제별로 범주화하였다. 중요한 연구결과로는 첫째, 연구참여자들은 셋째아 출산 이후 다자녀가족의 건강성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다. 먼저 다자녀가족은 적응을 위해 ‘주변의 자원과 지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으며, ‘부부간의 친밀감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였고, 아이가 셋 혹은 넷이 된 상황에 대해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였다. 특히 자녀가 많아지면서 부모자신의 ‘신체적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실천적인 노력을 하였으며 ‘경제적인 생활안정’을 위해 참여자들 각자의 수준에서 적극 노력하였다. 이와 함께 ‘가족중심적인 생활방식’으로 가족의 건강성을 유지하고자 하였으며 특히 자녀수가 많아지면서 ‘좋은 부모역할에 대해 학습하고 실천’ 하려는 의지가 많았다. 또한 ‘부와 자녀간의 친밀감 증진’을 위한 노력과 함께 여성의 경우 ‘효율적인 시간관리’로 가족의 건강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둘째로 연구참여자들이 지각한 다자녀가족의 건강성 혹은 강점으로는 ‘삶에 대한 강한 의욕’, ‘행복한 가정에 대한 열망과 의지’, ‘가정에 대한 강한 책임감’, ‘개인적, 인간적 성장’ ‘행복감과 가정생활에 대한 만족감’, ‘가족건강성 유지를 위한 다양한 실천’ ‘부모중압감의 감소’ ‘부부간의 정서적, 신체적 친밀감과 강한 유대의식’ ‘자녀들의 인성교육’, ‘아버지의 가사와 양육행동 참여증가’, ‘가정 현실의 긍정적 수용과 적응’, ‘자녀양육태도상의 긍정적 변화’, ‘가족안정성 강화’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다자녀가족들이 여러 측면에서 많은 가족강점을 지각하고 있으며 또한 다자녀가족으로서 건강성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영어 초록
This study sought to investigate the family strength levels of multi-child families based on the perception of couples and individuals having three or more children. Multi-child families can be seen as actual contributors to the ongoing problem of the low birth rate in South Korea. 21 a multi-child family members, defined as adults having three or more children, were interviewed in-depth for the purposes of this study. The data thus collected were analyzed through categorization by qualitative analysis, based on Grounded theory. The main results of this investigation revealed that the participants did their utmost to maintain or reinforce their family strengths by means of ‘positive thinking’, ‘strong marital solidarity’, ‘family time and activity’, ‘effective time management’, ‘learning and practice of good parenting’. This study further revealed that couples and individuals having three or more children perceived family strengths positively both as a family and as a couple in a variety of ways and made a greater effort to maintain their family strengths. Regardless of social economic family status and regardless of family type, the multi-child family members in this study expressed satisfaction and happiness which they attributed to having three or more children. The participants in this study perceived the strengths of multi-child family in many ways as follows: ‘Happiness from children’, ‘satisfaction with family life’, ‘decrease of parenting role stress’. ‘closeness of marital relationship’, ‘family solidarity’. Respondents also perceived a great many strengths derived from thier role as a couple in multi-child families, ranging from ‘strong couple solidarity’ to ‘appreciation and trust in one's partner,’ ‘marital stability’, and a ‘couple-oriented life style’. Couples and individuals reported a great many positive changes after having three or more children, including an ‘increase in family responsibility and commitment’, ‘positive self-concept’ and ‘mental stability’. In contemporary Korean society, people tend to think that childbearing and child-rearing is a very difficult, distressing period which is also a major drain on both time and money so having three or more children has become an unwelcoming burden. Additionally, there is a strong tendency to view childbearing and child-rearing in mostlyeconomic terms. However, unexpectedly, families having three or more children exhibited very positive perceptions in relation to their family life and reported a great many family strengths as a result.
Key words : multi-child family, family strengths, strong family, strengths of multi-child fam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