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교육 접근법에 따른 그림책 분석 : 인종과 타문화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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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한국어린이미디어학회
ㆍ수록지정보 : 어린이미디어연구 / 8권 / 1호
ㆍ저자명 : 정지현, 박선미
ㆍ저자명 : 정지현, 박선미
목차
Ⅰ. 서론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방법
Ⅳ. 연구결과
Ⅴ. 논의 및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한국어 초록
유아나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 그림책에 대한 기존의 연구들은 이러한 그림책의 교육적 효과(태도의 변화 및 편견의 감소)를 탐구하는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연구에 활용된 다문화 그림책의선정 기준에 대한 언급만이 나타날 뿐, 개별 다문화 그림책의 내용적 요소에 대한 세밀한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아 다문화 교육의 접근 수준과 목표에 따른 그림책의 질적 요소를 논하기에는 많은 한계점이 있다.더욱이 관광객적 접근에 대한 지속적인 비판 속에서 이러한 접근 수준을 벗어나기 위한 방법의 모색으로가장 효과적인 교육 매체인 다문화 그림책을 그 접근 수준에 따라 분석하여 관광객적 수준을 벗어날 수 있는 실질적 요소에 대한 이해와 논의를 가능케 할 수 있으리라 기대되었다. 이에 본 연구는 각종 학회와 협회의 추천 도서 목록들과 유아교육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28권의 다문화 그림책을 선정하여 Banks의 이론을 바탕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기념적, 부가적 접근 수준의 다문화 그림책의 질적 요소는 내부자적 관점으로 주류 문화와 인종의 지배적인 관점으로 세계와 타 인종 및 문화를 그려내고 있었고, 역사적 맥락을 결여하고 있었다. 반면에 변혁적 수준 이상의 다문화 그림책에서는 외부자적 관점을 통해 이질적인 문화와 인종 간의 차별과 갈등의 동기를 명확하게 나타내고 역사적 맥락을 부여함으로써 기존의 지배적인 관점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적 내용이 포함되었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기존의 ‘좋은 그림책’을 결정하는 담론이 유아나 아동으로 하여금 문제 인식과 비평을 가능케 할 수있는 새로운 담론으로 전환되어야 할 필요성이 논의되었다.영어 초록
A strand of research on use of multicultural picturebook for young children was to examine the effectof the multicultural picturebook in changing children's attitude toward heterogeneous races and cultural
features. Although researchers adopted and demonstrated an explicit standard in collecting suitable
picturebooks for multicultural education for young children, those quality factors that compose suitable
multicultural picturebook embedded in each picturebook were not identified Regarding the enduring
criticism toward tourist approach, it is important that what quality factors could make the picturebook
as being most suitable for implementing higher level of multicultural educational practice with
transformational approach. For the analysis, 28 picturebook were collected based upon those lists of
professional associations of child literature and the recommendations of early childhood professionals.
The criteria used for analysis was drawn from James Banks' theory of multicultural education. In
findings, those picturebooks categorized as being suitable for contribution and additive approach
contained insider perspective that mainly reflects the governing perspective of dominant race or cultural
group. On the contrary, those picturebooks categorized as being suitable for transformational approach
and beyond contained outsider perspective that attempts to demonstrate vividly about tension and conflict
observed between people having different cultural background in real life situation. With providing
historical contexts, those picturebooks open up the conversation with critical thinking in terms of what
cause inappropriate attitude and uncomfortable emotion toward different cultural entity. In discussion,
traditional criteria for 'good picturebook' was challenged, and it was suggested that the discourse of
the traditional criteria need to be converted for making a room for children's problem-posing and critical
thinking about inequality and discrimin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