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아의 사회교육에 대한 고찰
인간을 정의하는 말로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인간 생활에 있어서 사회라는 것은 중요한 요소이다. 사실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인간 생활의 모든 부문을 장악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는 공기와 비견될 수 있을 정도의 중요성을 가진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므로 아직 사회에 자의로 편입되어 활동하지 못하는 유아들에게는 원활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유아의 사회교육이라 한다. 이런 배경을 고려하여 보면, 유아의 사회교육의 궁극적 목표는 교육을 받는 유아가 성장하여 사회적 구성원으로서 훌륭한 사회생활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는 것이 된다. 이를 <2019년 누리과정>은 ‘누리과정의 목적은 유아가 놀이를 통해 심신의 건강과 조화로운 발달을 이루고 바른 인성과 민주 시민의 기초를 형성하는 데에 있다’는 말로 표현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훌륭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덕목을 갖추어야 하는가? 그에 대해서는 수많은 답이 있을 수 있겠지만, 대표적인 덕목을 세 가지 포괄적인 영역으로 나누어 보면 지식, 기능, 태도와 가치관이라 할 수 있다. 지식은 어떤 정보를 암기하거나 아는 것을 의미한다. 과거에는 정보를 암기하도록 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으나, 최근에는 응용의 어려움으로 인해 암기 자체보다는 암기를 용이하게 하는 사고력이나 기능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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