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분리이론 (배점 10점)
: 분리이론은 ‘사회유리이론’과 같은 말이다. 분리이론은 인간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이전의 활동방식에서 벗어남으로 안정감을 형성한다는 말이다. 한 사회가 유지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전 세대로부터 다음 세대로의 권력의 이동이 필연적이다. 사회적으로 생산성이 꾸준히 후퇴하는 노인을 밀어내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노인이 사회로부터 멀어지는 것에 있어서 그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노인들이 외부의 힘이 아닌 자신의 의지와 선택으로 다음 세대에게 기회를 넘겨준다는 의미를 내포해야 한다. 왜냐하면, 노년기 경제활동으로부터 은퇴하고 가장의 역할에서 벗어나 자녀에게 자신의 권위를 물려주고 물러나는 노인들이 행복감을 느낀다는 것이 커밍과 헨리(1961)에 의해 제창된 사회유리이론, 즉 분리이론의 핵심 내용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분리이론에서 ‘퇴직’의 개념과 정의는 매우 중요하다. 먼저 퇴직의 개념을 살펴보면, 퇴직이란 이전 세대가 수행하던 임무와 역할을 남겨둔 채 사회적으로 분리되는 제도이다. 다음 사회의 발전과 퇴직자 본인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위에 언급되었듯이 분리이론에서 중요한 것은, 자발적인 사회로부터의 퇴보인데 퇴직자는 자신의 사회적 지위, 관계망, 금전적인 부분 등을 떠나보냄으로써 삶의 만족도가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2번. 활동이론 (배점 10점)
: 활동이론은 사회유리이론(=분리이론)과 정반대의 이론으로 노인이 사회에서 하는 활동 참여의 정도가 높을수록 심리적으로 만족감과 생활만족도가 높다는 이론이다. 활동이론의 전제는 노년기를 분리되는 시기가 아닌 중ㆍ장년기의 연장 선상 시기로본다는 것이다. 당시의 활동과 사회적 관계, 사회적 지위를 노년기에까지 끌어와 유지하는 것이 성공적인 노화의 과정이라고 가정한다. 즉, 많은 활동을 수행하는 노년기의 노인은 그렇지 못한 노인에 비해 삶에 만족하고 긍적적 정체성을 형성하며 스스로를 노년기에 잘 적응한다고 판단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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