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고전의이해, 신영복의 담론을 읽고

소개

"동서양고전의이해, 신영복의 담론을 읽고"에 대한 내용입니다.

o 과제유형 : ( B ) 형
o 과 제 명 : 『담론』, 신영복 지음, 돌베개, 2015.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스스로 독서를 즐긴다고 자부한다.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꼭 서점을 찾아 책을 구매하고 틈틈이 읽는다. 한 벽면을 빼곡히 장식하는 책장을 보며 내심 뿌듯함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내 독서에는 큰 약점이 있다. 바로 편협함이다. 나는 고전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유는 고전을 싫어하는 대부분의 사람들과 같다. 나에게 고전은 어렵고 또 지겨운 문자의 향연이다. 그러나 나이를 먹을수록, 독서량이 늘어갈수록 고전에 대한 이해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다. 걸음마를 잘 해야 뛸 수 있는 것처럼 수많은 활자를 이해하기 위해서 고전의 독해는 필요했다. 고전이 꼭 필요하다면 제대로 배워보자는 마음으로 동서양고전의이해를 수강하게 되었고, 과제를 위해 책도 읽게 되었다. 큰 각오로 시작한 수강이었지만 막상 과제를 하기 위한 책 목록을 받아 들었을 때는 막막했다. 이미 제목만으로도 쉽지 않음이 느껴지는 책과 저자의 이름을 찬찬히 살펴보면서 그 중 그나마 쉬워 보이는 책을 고르고 골랐다. 그렇게 고른 책이 신영복 선생의 담론이다.
일전에 신영복 선생의 글을 읽어본 적이 없기에 글의 난도에 대해서는 정보가 없었다. 다만 워낙 유명한 작가이고, 고전을 스스로 이해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설명을 해주는 책이니 조금은 이해가 쉽지 않을까 하는 얄팍한 마음으로 책을 들었다. 내 생각의 대부분은 틀렸다. 신영복 선생의 글을 결코 쉽지 않았다. 그러나 분명 흥미로웠다. 아래부터는 신영복 선생의 책 담론에서 발췌한 인상 깊은 구절들이다. 이 구절들을 먼저 살펴보고 본격적인 독후감을 작성해보도록 하겠다.

그 사람의 생각은 그 사람이 걸어온 인생의 결론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대단히 완고한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설득하거나 주입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P.14)
추억은 세월과 함께 서서히 잊혀 가다가 어느 날 문득 가슴 찌르는 아픔이 되어 되살아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P.16)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