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1)현재로부터 20년 후인 2037년의 ‘내’가 ‘현재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글을 작성(40대여)

목차

1. 나와 만나기
2. 위로하기
3. 격려하기
4. 조언하기
5. 나와 헤어지기

본문내용

1. 나와 만나기

옥숙이에게

안녕, 옥숙아.
지금 2017년의 3월을 행복하게 보내고 있니?
나는 지금으로부터 20년이 지난 2037년의 3월을 살고 있는 미래의 너란다.
믿기지 않겠지만 나는 20년의 시간이 지난 너란다.
즉, 나는 너이고, 나는 너인 셈이지.
하지만 나는 너가 살고 있는 세월보다 20년을 더 살았으니 나는 완벽한 너이기도 하지만 너는 아직 완벽한 내가 되지는 않았구나.
지금의 내가 보는 너의 모습은 아주 귀엽고 사랑스럽단다.
너는 지금의 너의 인생을 치열하게 보내며, 매일같이 열심히 노력하고 살고 있다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고, 그런 너가 있기에 지금의 내가 있기도 하단다.
지금 내가 너에게 편지를 쓰는 이유는 지금의 내가 너에게 많은 이야기들을
해주고 싶어서란다. 칭찬도 있고, 격려도 있고, 꾸중도 있지.
20년의 시간이 너와 나 사이에 있지만 우리는 그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이기에
내가 너에게 할 수 있는 수많은 말들에 대해 너는 누구보다 잘 이해해줄 것이라고 생각해. 또 내가 할 수 있는 조언들을 너는 너의 언어로 잘 소화할 수 있을거야.
왜냐면 내가 하는 말들은 결국 너의 언어이기 때문이야.
자, 그럼 내가 너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시작해볼게.

2. 위로하기
너는 지금 하루하루 매일 바쁠 거야.
너는 지금 초등학교 3학년인 첫째와 이제 막 입학한 둘째 때문에 하루하루 바쁠 거라고 생각해. 지금은 3월이니 초등학교에서는 행사도 많을 거야.
학부모 총회도 있고, 담임선생님과의 상담도 있고, 또 둘째는 이제 막 입학했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신경 쓸 일도 많으니 너가 얼마나 정신이 없겠니.
예민한 아이라 학교 생활에 적응을 잘 할 수 있을지 1년 전부터 너가 많은 부분 고민하며 노력했는데 입학했으니 감회가 새롭겠구나.
둘째가 태어나면서 많은 부분에서 너가 마음 고생했던 것을 나는 딱 너만큼 잘 알고 있어. 유독 예민하고, 또 말도 느렸고, 형에게 치이기만 하는 둘째 때문에 상담도 받으러 다니며, 남편이랑도 많이 싸웠던 그 시절의 나를 살아가는 너는 얼마나 많은 마음의 상처가 있고, 얼마나 많은 외로움을 느꼈을지..

<중략>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