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이해E)친애하는 빅브라더, 지그문트 바우만, 한길석 역, 오월의 봄(6)

소개

과목명 : 철학의이해 E형
과제명 : 아래 도서들은 교과서 제7강에서 제15강까지 해당 강의 참고문헌으로 실린 책들입니다. 그 가운데 한 권을 택해 읽고 그 책의 내용을 자기 방식으로 요약(4매 정도)한 후 독후감(1매 정도)을 쓰시오.
<친애하는 빅브라더>, 지그문트 바우만, 한길석 역, 오월의 봄

목차

Ⅰ. 요약
1. 무인비행체와 소셜미디어
2. 자기 스스로 감시하는 소비자들
3. 당신은 단추를 누를 때 이를 악물지 않는다
4. 불/안전을 감시하다
5. 나는 감시된다, 고로 존재한다
6. 감시를 윤리적으로 따져보기
7. 희망을 희망하다

Ⅱ. 독후감

본문내용

매우 작은 무인비행체는 눈에 띄는 일 없이 거의 무한에 가까운 정보를 수집한다. 이 무인비행체가 어떤 경로로 날아올지 누구도 알 수 없기 때문에 이 감시에서 안전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개인의 신상은 언제라도 유출될 수 있다. 캐나다 폭동 현장 중에 우연히 포착된 키스하는 연인의 신상이 하루 만에 확인되었다. 무수한 서버에 일단 기록되면 무엇이든 잊을 수 없는 인터넷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인터넷 네트워크 세상에서 프라이버시의 영역이란 대단히 모호해졌다.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의 관점이 변화했다. 인터넷 사용과 소셜미디어가 우리 사회에서 무언가를 폭로하며, 우리 사회 변화에 단서를 제공한다. 비밀을 공개하고 만인과 공유하는 것을 즐긴다. 젊은이들은 네트워크를 특유의 반항과 자기 과시의 수단으로 사용한다.
소비자들은 사회에서 사회적 구성원 자격을 ‘판매가능성’으로 해석한다. 소비자는 기꺼이 스스로 소비상품이 된다. 그들이 판매하는 것은 일상이라 불리는 사적 영역들이다. “소셜네트워크의 핵심은 개인의 정보교환이다.”사용자들은 그들의 내밀한 일상을 모두 폭로하고 사진을 공유하는 것에 행복을 느낀다. 그렇지 못한 소수의 사람들을 기다리는 것은 ‘사회적 죽음’이다. 소비사회의 구성원들은 이제는 스스로를 소비상품이 된다.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친구’라고 부르는 이들은 정말 가까운 사이인가. 페이스북으로 대표되는 소셜네트워크가 우리에게 주는 것은 네트워크지 공동체가 아니다. 진화인류학 교수인 로빈 던바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150명의 사람들과 의미 있는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150이라는 숫자는 사냥과 채집의 시절 유익한 협동을 나눌 수 있는 최대의 인원일 것이다. 실제 페이스북에 존재하는 1,000명 이상의 ‘친구’들은 대부분 관음증의 성향을 가진 존재에 불과하다. 서로 대화하지 않으며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참고자료

· <친애하는 빅브라더>, 지그문트 바우만, 한길석 역, 오월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