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최초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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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과 숲과 습지에 오직 침묵만이 감돌았다.” 침묵의 봄에 나온 구절로, 환경오염물질로 인해 생명체가 다 죽고 활기차던 자연의 소실을 비유한 문장입니다. 유해 화학 물질의 남용으로 인해 생태환경이 점점 파괴되고 있는 20세기의 비극적인 실화를 다룬 ‘침묵의 봄’은 환경 오염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했던 저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화학제품 중 일부는 환경 오염을 일으켜 결국 오염의 주범인 인간에게 돌아올 것이라는 결론에 동의했고, 이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화학제품이 환경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 생활 속 유해 물질’을 주제로 TED 발표를 준비하면서 불소의 발암성을 탐구하였습니다. 치약에 함유된 불소의 원소기호는 F(플루오린)로, 독성물질로 분류되지만 20세기 초 미국에서 진행된 역학조사에서 미량의 불소가 함유된 음용수는 충치 발생을 억제한다고 발표하였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많은 도시가 자치단체별로 수돗물의 불소화에 참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