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받은 자료] 연세대 한국문화유산의이해 답사기
- 최초 등록일
- 2023.08.09
- 최종 저작일
- 2023.07
- 6페이지/ MS 워드
- 가격 4,000원
소개글
"[A+ 받은 자료] 연세대 한국문화유산의이해 답사기"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한국사를 바라보는 열린 자세
2. 지식의 틀에서 벗어나기: 손보기 선생,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하다
3. 만물이 어울리는 화합의 장, 백제 금동대향로
4. 배경 지식으로 문화유산 이해하기: 영원과 찰나, 반가사유상
5. 우리의 것이라 할 수 있을까: 일제 시대에 대입해 본 경천사지 십층석탑
6. 당연하지 않았던 나의 여름
본문내용
1. 한국사를 바라보는 열린 자세
고등학교 시절 나에게 한국사는 책에 적힌 내용을 그대로 암기하는 과목이었다. 학교 수업은 교과서를 그대로 읊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었고, 수업을 듣는 것보다 혼자 교과서를 반복하여 읽는 것이 더 효과적이었다. 그래서 수업 시간에 잠을 자고 따로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한 나만의 전략이었다. 하지만 시험 기간에만 내용을 외우기 때문에 깊이 있는 공부를 할 수 없었고 시험 기간이 지나가면 한국사는 내 머릿속에서 잊혔다. 한국사는 외우면 해결되는 과목이라고 인식했던 것 같고 자연스럽게 한국사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였다.
예전과 같이 ‘모든 내용을 다 외우면 좋은 학점을 받을 수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본 과목을 신청하였다. 3주라는 짧은 계절학기 기간은 단기 기억력을 극대화하기에 매우 적합하다고 생각하였다. 교수님께서는 첫날부터 내 생각을 간파하신 듯 ‘칠지도의 가지 수는 몇 가지일까?’라는 정답이 없는 질문들을 내놓으셨고, 지금껏 내가 생각한 한국사와는 확연히 다른 수업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처음으로 한국사가 따분하게 느껴지지 않았고 역사적 유물과 사건들을 바탕으로 나만의 생각을 해볼 수 있었다. 특히 답사에서는 이러한 질문들이 절정을 이루었다. 듣지도 보지도 못하고 인터넷에서는 찾을 수 없는 열려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아마 내가 한국사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 것은 정답을 찾아 외우려는 내 잘못된 역사관 때문이지 않았을까?
2. 지식의 틀에서 벗어나기: 손보기 선생,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하다
1960년에만 해도 우리나라에 구석기 시대 유적이 없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었다. 미국의 대학원생 모어와 그의 아내 샘플이 한국의 구석기 시대 권위자를 찾아갔으나 그는 우리나라에서 구석기 시대 유물이 출토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들을 돌려보냈다. 손보기 선생은 기존에 확립된 지식의 틀에서 벗어나 우리나라에서도 구석기 시대 유물이 있을 수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두셨고 10년가량의 발굴 끝에 석장리가 구석기 시대 유물이라는 것을 밝혀내셨다.
참고 자료
서남영. (2014). 동아시아에 있어서 사유상(思惟像)의 특징과 의미고찰 -좌세(坐勢)와 사유(思惟)의 의미를 중심으로-. 미학예술학연구, 42, 137-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