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자원봉사란 나에게 멀면서도 가깝지는 않은 그런 개념이었다. 분명 고등학교 시절 명목상으론 꾸준히 참여하긴 했지만, 입시라는 특수한 상황 속 생활기록부를 위해 자율성을 표방하는 행위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사랑, 나눔, 재능 기부 같은 봉사의 본질적인 개념과 대학 진학을 목적으로 활동에 반강제로 참여했던 나의 모습에는 좁히기 어려운 괴리감이 있었다. 대학에 진학한 이후로도 자원봉사와의 거리감은 한동안 계속됐다. 사회로의 첫걸음, 동기·선배와의 첫 만남, 입대까지. 자발적으로 타인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여유를 가질 시간은 상대적으로 부족했고 그렇게 세월은 빠르게 흘러갔다. 한때 이목 밖에 났던 봉사 활동을 다시 시작하게 된 계기는 만남에 대한 갈구였다. 학창 시절 꿈꿔왔던 대학 생활은 다양한 사람과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이었다. 그러나 코로나라는 특이점은 사회 전반의 풍경을 변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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