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영미문학과 소통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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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정체성, 고독감, 자유정신은 인간이면 누구나 겪게 되는 인류의 보편적인 주제입니다. 이러한 4가지 주제 이외에 또 다른 보편적인 주제가 있을까요?

[인간의 아름다운 본성뿐만 아니라 욕망과 일탈까지 보여주는 문학]
무모함과 탐욕, 무책임성, 분노 또한 인간의 보편적인 속성으로 인생을 반영하는 문학의 주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서양문학의 시초인 희곡에는 비극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 트로이 전쟁에서 시작된 복수 이야기 아가멤논부터, 다른 여인에 빠져 집을 떠난 남편에게 복수하는 이야기인 메데이아 같은 작품들에서는 악마적인 본성을 잘 드러내고 있다.
공포소설로 유명한 프랑켄슈타인도 신의 위치에 도달하고자 하는 인간의 헛된 욕망과, 인간의 무책임성, 복수와 같은 어두운 면들을 주제로 해 사람들이 공포감을 느끼게 한다. 이외에도 우리는 1984, 페스트, 동물농장 같은 많은 작품에서 인간의 어두운 욕망을 엿볼 수 있다.
인간의 욕망을 다루는 작품 속 인물들은 절망과 유혹을 경험하고 타락하게 된다. 하지만 인간은 본능적으로 욕망을 자제하고 유혹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뚜렷하고 의지가 있는 존재이다. 이런 작품들은 타락한 인간만이 삶의 참된 의미를 깨달을 수 있다는 의미를 전달하고 실패를 경험해야만 진정한 참된 삶을 살 수 있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꼭 타락을 경험해야만 인생의 참된 의미를 깨닫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실패를 경험하고 극복하며 진정 참된 의미를 깨닫는 사람이 많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읽는 것도 좋지만 원초적인 본능을 다룬 이야기가 삶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고 깨달음을 얻게 해준다고 생각한다.
본 수업에서 제시하는 4개의 주제별 탐색에서 가장 관심이 있는 주제는 무엇인가요?
그 이유를 제시하고 있는 작품과 함께 토론해보세요.
[어제의 다수가 오늘의 소수가 될 수도 있다.]
자유 의식이라는 주제가 가장 와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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