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예술론입문 시험범위 요약
- 최초 등록일
- 2021.07.19
- 최종 저작일
- 20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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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동양예술론입문 시험범위 요약"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형신
2. 동과 정
3. 함축
4. 작은 것으로 큰 것을 표현하다
5. 평담
6. 의경
본문내용
1. 형신
형과 신은 대대(대립하지만 의존적인) 관계이다. 예를 들어 음과 양은 대립하지만, 둘 중 하나가 없다면 남은 하나도 존재할 수 없으므로 의존적이다. 형과 신도 마찬가지이다. 형은 외재적인 형태를 말하며 신은 내재적인 정신을 말한다. 즉 형은 표층, 신은 심층이며 심미 활동에서 형으로부터 신으로 들어가는 것은 표층에서 심층으로 진입하는 심화 과정이다. 그리고 심미 활동에서의 형은 객체의 형을 지칭한다. 다만 신의 함의는 다양한데 첫째는 객체의 신, 둘째는 주체의 신, 셋째는 주체와 객체의 신의 합일이다.
형신 범주가 처음부터 예술에 적용되어 쓰인 것은 아니고, 원래는 철학적인 개념이었다. 형신을 쌍으로 설명하기 시작한 것은 장자이다. 장자는 신보다 형을 중시했다. 위진 시기에 이르러 형신이 인물 품평을 할 때 사용되기 시작하였고, 이후 예술에서는 처음으로 고개지에 의해 인물화 영역에서 형신 범주가 사용되기 시작했다. 고개지는 인물화에서 중요한 것은 정신의 전달, 즉 전신이라고 보았다. 그는 또한 신은 생명과 의식이 있는 사람만 지니는 것이므로 기물이 전신에서 배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고개지의 형신론을 요약하면, 인물화에서 중요한 것은 ‘전신’이고, 이때 신은 객체인 인물의 정신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이후 유송의 종병은 산수가 유에 바탕하지만 영으로 나아가므로 생명이 없는 산수에게도 신이 있다고 보았다. 이렇게 신 개념은 인물로부터 산수로 확장되었다. 그는 또한 산수화를 그리는 목적이 작가가 자신의 신을 펼치기 위함이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종병은 신 개념을 객체의 신과 주체의 신 모두를 지칭하는 것으로 확장했다. 왕미 또한 신 개념을 사용할 때 객체의 신과 주체의 신을 함께 지칭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