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사 서문
대개 지난 시기 흥망이 앞날의 교훈이 되기에 이 역사책을 편찬하여 올리는 바입니다. 이 책을 편찬하면서 범례는 사마천의 사기에 따랐고, 기본 방향은 직접 왕에게 물어서 결정했습니다. 본기라고 하지 않고 세가라고 한 것은 대의명분의 중요함을 보인 것입니다. 신우, 신창을 세가에 넣지 않고 열전으로 내려놓은 것은 왕위를 도적질한 사실을 엄히 밝히려 한 것입니다. 충신과 간신, 부정한 자와 공정한 자를 다 열전을 달래해 서술했습니다. 제도 문물은 종류에 따라 나눠 놓았습니다
* 동국통감
일찍이 세조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동방은 비록 역사책이 있으나 자치통감처럼 장편으로 된 통감이 없다. 잘하는 관리들에게 편찬을 명하셨지만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였습니다. 범례는 모두 자치통감에 따랐습니다. 강목에서 가려 뽑은 뜻을 따라 번잡한 것을 없애고 중요한 것을 보존하는 데에 힘썼습니다. 삼국이 병립하였을 때는 삼국기라고 하고, 신라가 통일한 뒤에는 신라기라 하였습니다. 고려 때는 고려기라 하였고 삼한 이전 시대는 외기라 하였습니다. 천 사백 년 동안 국세의 이합과 국운의 장단 및 임금의 잘잘못과 정치의 성쇠를 모두 거짓없이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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