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설' 영화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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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다른 사람과 차별되는 특별한 존재가 되기를 바란다. 이 작품에선 장애를 바라지 않았지만 청각장애를 갖고 태어난 언니‘샤오펑’과 주인공인 동생‘양양’ 그리고 주인공을 좋아하는 ‘티엔커’의 연애스토리를 담은 대만영화이다. 내가 ‘청설’ 영화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작년 대만여행을 다녀온 뒤로 대만 특유의 따듯한 분위기가 좋았고, 그 나라의 또 다른 언어인 수화를 알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서로 의사 표현하는 방법이라곤 수화와 메시지가 전부였던 두 주인공이 있다. 의사표현을 눈과 마음으로 이해한 두 주인공이 사랑에 빠졌다. 영화 중반부가 지나면서 서로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없어 멀어지며 사이가 틀어진다. 듣지 못한다는 이유로 두 남녀의 사랑이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일까? ‘티엔커’가 ‘양양’을 포기하지 않는 마음과 순간의 아픔을 극복하고 받아들인 ‘양양’으로 두 사람의 인연은 결혼까지 이어지게 된다. 이 영화의 마지막 반전은 ‘양양’은 청각장애인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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