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학 입문 중간고사 예상문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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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여러 모습들>
1.랑그와 빠롤을 설명하시오.
언어는 전체 개인들의 뇌 속에 잠재적으로 존재하는 문법체계인 랑그와 그것이 개인적으로 수행된 언어인 빠롤로 나눌 수 있다. 즉, 랑그는 언어공동체가 공유하고 있는 언어로서 사회적 약정의 총체이며 전체로서의 기호체계 역할을 한다. 반면에 빠롤은 개개인의 언어로서 사람들이 말하는 것의 총체를 의미한다. 따라서 랑그가 사회적이고 본질적인데 비해 빠롤은 개인적이고 우연적이며 순간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랑그와 빠롤의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랑그가 존재 할 때에는 빠롤의 형태를 지니므로 둘은 구분하여 생각할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이다.

2.시니피앙과 시니피에를 설명하시오.
언어기호는 개념과 청각영상의 결합체이다. 청각영상이란 말소리에 대한 특정한 인상을 말하는데, 들을이가 말소리를 인식하기위해서는 이러한 청각영상에 대응하는 개념을 말할이가 전달하고자 하는 개념과 대응 시킬 수 있어야 한다. 즉, 의사소통의 성공여부는 말할이와 들을이가 동일한 청각영상과 동일한 개념을 공유하는가에 달려있는 것이다. 그러나 ‘기호’라는 언어는 보통 청각영상만을 가르치는 용어로 쓰이기 때문에 소쉬르는 청각영상과 개념이라는 말 대신, 시니피앙과 시니피에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 시니피앙과 시니피에의 관계는 자의적인 것으로, 관습적인 면모를 보인다. 예를 들어 <나무>라는 개념과 /namu/이라는 청각영상 사이에는 아무런 내적관계가 없고, 같은 개념이지만 언어에 따라 /tri:/, /ki/, /mu/처럼 서로 다른 시니피앙이 나타난다. 또한, 시니피앙은 청각적이 현상으로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하나의 선으로 이어지는데, 이를 기호의 선조성이라고 한다. ‘나무가 푸르다’에 비해 ‘푸르다 나무가’는 시니피앙의 관점에선 어색한 문장이고 시니피에의 관점에선 동시적 개념으로 받아들여진다. 이처럼 시니피앙은 일차원적이지만 시니피에는 다차원적이다.

3.공시태와 통시태를 설명하시오.
언어는 언어공동체 속에 존재하는 것으로, 개인이나 일부의 사람들이 임의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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