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키 : 가부키는 일본의 전통 공연 예술로 모든 출연자는 남성이며, 노(能)와 달리 여성역을 맡은 배우는 여성적 발성을 한다. 전용 극장인 가부키자(歌舞伎座)에서 공연되며 일본의 주요 무형문화재로 유네스코 지정 및 세계무형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가부키란 말은 ‘머리를 기울이며 맘대로 춤을 추기’ 라는 의미를 가진 ‘가부쿠’란 단어에서 유래되었으며 이상한 동작이나 복장을 ‘가부키’라고 하고 그런 동작 및 복장을 하는 인물을 ‘가부키모노’라고 불렀다.
가부키의 역사는 분라쿠, 즉 닝교조루리와 견주어지는 에도 시대의 민중극인 가부키는 17세기 초엽에 생긴 것이므로 현재까지 약 370년의 역사를 갖는 셈이다. 그 모태는 중세 말기부터 서민 사이에 퍼지기 시작한 후류(風流)라고 하는 민속예능 내지 풍속 무용이었는데, 그 성립, 발전의 과정은 결코 단순한 것이 아니라 그 시대시대의 서민의 마음과 감각을 반영시키면서, 한순간도 정지하는 일 없이 모든 것을 흡수, 소화하여 생성, 변모함으로써 오늘날 볼 수 있는 복잡한 것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전대의 무대예술인 노오와 교겐, 그리고 병행해서 발젆한 닝교조루리가 그 성립 성장에 크게 영향을 주었음은 말할 나위도 없다. 여기에서는 그 성장의 모습을 창생기(倉生期:1603-1651), 확립기(確立期:1653-1724), 발전기(發展期:1724-1803), 난숙기(爛熟期:1804-71), 계승기(繼承期:1872-현재)의 5개 시기로 나누어진다.
가부키의 조상으로 알려진 이즈모노 오쿠니가 교토의 기타노 신사 등에서 처음으로 염불춤을 추어 시민들의 큰 환영을 받고 가부키 춤이라고 불리게 된 것은 1603년이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공인된 무대 예능이라면 궁중이나 대신사불각의 무악이나 신악 및 노와 교겐 뿐이었다. 그러한 터에 여성의 예능 집단이 몰려들고 더욱이 가면도 쓰지 않고 다채로운 의상을 휘날리며, 풍만한 지체를 보이면서 노래하며 춤을 추니 사람들이 그 처음보는 광경에 흥분하고 기뻐 날뛰었으리라는 것은 능히 집작이 가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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