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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기진통
1.1. 정의
조기진통(preterm labor)이란 임신 20주 이상~37주 이전에 자궁경관의 개대와 소실이 동반되면서 규칙적으로 자궁수축이 시작되는 것을 의미한다. 조기진통은 조산을 초래할 수 있으며, 조산은 많은 산과적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1.2. 원인 및 유발요인
조기진통의 원인 및 유발요인은 다음과 같다.
조기진통의 원인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조기양막파열을 동반하거나 조기양막파열 없이 오는 경우가 조산의 75~88%정도를 차지하며, 임신성 고혈압과 태반이상 등의 고위험 임신으로 인해 일어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조기진통의 20~40%는 산과적, 내과적 합병증과 사회행동적 요인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체측 위험 요인 중 내과적 요인에 해당하는 것은 저체중, 비만, 비정상 자궁 또는 자궁경부, 자궁 섬유종, 원추 조직검사 과거력, 만성질환, 치주 질환 등이 있다. 현재 임신 관련 요인에는 자궁팽만, 임신 중 복부 수술, 불안정 자궁, 자궁출혈, 탈수, 감염, 빈혈, 자궁경관무력증, 자간전증, 만삭 전 조기양막파열, 태아 또는 태반 이상 등이 있다. 생활환경과 인구학적 요인으로는 산전관리를 받지 않거나 횟수를 적게 받은 경우, 영양 부족, 18세 이하나 40세 이상, 낮은 사회경제적 수준, 오랫동안 섯 일하는 직엄, 만성 스트레스, 가정 내 폭력 등이 있다. 산과적 요인으로는 조기진통 과거력, 조산 과거력, 임신 자연유산 경험, 임신 상실 경험, 자궁경관무력증, 자궁경부 길이 25mm이하 등이 있다.
1.3. 증상과 징후
조기진통의 증상과 징후는 다음과 같다.
조기진통의 증상은 포착하기 매우 어려운데, 자궁수축 간격이 10분보다 더 자주 발생하고 1시간 이상 지속되며 자궁수축 시 통증을 동반할 수 있다. 또한 하복부에 가스가 찬 통증과 비슷한 증상과 설사가 동반될 수 있다. 이외에도 둔하고 간헐적인 하부요통, 월경 증상과 유사한 통증, 치골상부 통증이나 압박감, 골반압박감 또는 무거움, 아기가 내려온 것 같은 느낌, 빈뇨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질분비물이 점액성으로 탁하거나 물 같이 묽을 수 있으며, 혈액성, 갈색 또는 무색일 수도 있고 양이 증가되며 불쾌한 냄새가 날 수 있다.
1.4. 진단
조기진통의 진단은 임신 20주 이상~37주 이전에 자궁경관의 개대와 소실이 동반되면서 규칙적으로 자궁수축이 시작되는 것으로 정의된다"" 진단을 위해서는 가정에서 자궁수축 모니터링이 중요하며, 임부의 건강력을 철저히 조사하고 조기진통과 관련된 원인과 위험요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진단적 검사로는 감염을 알아보기 위한 혈구검사, 요로감염의 지표가 되는 박테리아 확인을 위한 소변분석검사, 융모양막염과 태아 폐성숙도를 알아보기 위한 양수분석검사 등이 있다"" 또한 질식초음파로 자궁경부의 길이와 폭을 알 수 있는데, 임신 14~22주에서 자궁경부 길이는 평균 35~40mm이고 25mm의 길이는 10%에 해당되며, 길이가 짧을수록 조산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1.5. 치료
1.5.1. 예방
조기진통의 예방은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신 전 상담을 통해 조기진통의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이전에 조산 경험이 있는 여성의 경우 면밀한 관리가 필요하다.
임신 중에는 정기적인 산전관리를 통해 위험 요인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관리해야 한다. 임신 중 자궁내막염, 요로감염, 성매개감염 등의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고, 임신성 고혈압, 당뇨병 등의 합병증 발생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 또한 스트레스와 과도한 신체활동을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외에도 진찰 시 자궁경부 길이를 정기적으로 측정하여 자궁경부무력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경우 원추형 절제술 등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이처럼 임신 전후로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이 조기진통 예방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1.5.2. 침상안정
침상안정은 조기진통을 줄이기 위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