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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1.1. 정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는 위협적인 죽음이나 심각한 상해, 심한 공포, 두려움이나 무력감 또는 신체적 안녕에 위협을 주는 사건을 직접적으로 경험 및 목격하여 극심한 놀라움과 심리적 충격을 경험한 후 발생하는 불안으로 외적 상황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증상이다.
1.2. 원인 및 증상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의 원인 및 증상은 다음과 같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원인은 크게 인간에 의해 고의적으로 가해지는 경우와 사고 및 재난에 의한 경우로 나뉜다. 전자에는 전쟁, 강간, 고문, 구타 등이 포함되며, 후자에는 자동차 사고, 산업재해, 비행기 사고 등의 인재와 태풍, 지진, 화재, 홍수와 같은 천재지변이 포함된다. 그 밖에도 중요한 사람의 죽음, 이별, 수치스러운 경험, 심한 좌절의 경험, 심각한 질병이나 신체적 장애 발생, 가족으로부터의 학대 등도 PTSD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심리적 외상들은 미리 예측하거나 대비할 수 없으며, 도망가거나 회피할 수 없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재경험, 회피, 부정적 인지와 감정상태, 각성과 반응의 변화 등이 있다. 재경험 증상에는 외상 관련 침습적 회상, 악몽, 해리성 반응, 외상 자극에 대한 심리적·생리적 고통 등이 포함된다. 회피 증상으로는 외상 관련 생각, 감정, 대화의 회피와 외상 관련 장소, 사람, 활동의 회피가 나타난다. 부정적 인지와 감정상태에는 기억상실, 자신·타인·세계에 대한 부정적 인식, 지속적 부정적 감정 등이 포함된다. 각성과 반응의 변화에는 과민성, 공격성, 과도한 각성, 수면 장애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다양한 증상들로 인해 PTSD 환자들은 심각한 고통을 겪게 된다.
1.3. 발병 및 예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남자는 신체적인 폭력에 더 자주 노출되고 여자는 성적인 폭력에 더 많이 노출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여성과 아동은 친밀한 사람으로부터의 폭력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심리적 외상으로 고통받기 쉽다.
사건을 경험한 후 대개 3개월 이내에 나타나지만, 짧게는 1주에서 길게는 30년 후에도 나타날 수 있다.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 약 30%에서 완전히 회복, 40%는 가벼운 증상을 계속 나타내며, 20%는 중등도의 증상, 10%는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된다. 사건의 심각도, 증상의 발병 시 양상, 증상의 기간, 병전의 기능수준, 사회적 지지체계, 정신적·신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