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사진, 회화, 영화의 역사와 관계
사진, 회화, 영화의 역사와 관계는 다음과 같다.
회화가 가장 먼저 등장했는데, 선사시대의 벽화에서 그 시작을 찾을 수 있다. 회화는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모사하기보다는 사물에 담긴 속성이나 진실을 드러내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그러나 1820년대 이후 유럽에서 "사실주의"가 유행하면서 사람들은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담는 사진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사진은 "카메라 옵스큐라"라고 불리는 그림을 그리기 위한 보조적인 광학 장치에서 시작하였고, 1826년 조세프 니에프스가 아크릴 건판에 옵스큐라를 통해 이미지를 고정시키는 "헬리오그래피"를 찍어내면서 최초의 사진이 탄생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것은 영화로, 1890년대에 뤼미에르 형제가 시네마토그래프를 발명하면서 시작되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통해 알 수 있듯이, 회화, 사진, 영화는 서로 영향을 받아 탄생하였다. 이로 인해 세 분야는 유사한 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완전히 다른 특징을 보이기도 한다."
1.2. 사진, 회화, 영화의 정의
사진이란 "물체의 형상을 감광막 위에 나타나도록 찍어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게 만든 영상"이다. 물체를 있는 모양 그대로 그려 냄을 뜻하며, 영어로는 Photography라고 하는데 이는 그리스어 photos(빛)와 graphien(그리다)가 합쳐진 단어로 "빛으로 그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회화란 "여러 가지 선이나 색채로 평면상에 형상을 그려 내는 조형 미술"이다. 한자로는 그림 회(繪), 그림 화(畫)라 하며, 여기서 회는 여러 가지 색의 실을 입히다는 뜻이고, 화는 구획하다는 의미를 갖는다. 서양에서는 색을 칠하는 것을 회화의 원래 의미로 보지만, 선묘화, 수묵화, 판화 등도 포함한다.
영화란 "순간을 기록한 장면을 연속적으로 촬영하여 기록한 동영상을, 같이 기록한 음성과 함께 편집하여 어떤 내용을 전달하게끔 꾸며서 만든 영상물"이다. 활동사진(motion picture)이라고도 하며, 19세기 후반 사진을 연속적으로 찍는 방법이 탐구되면서 영화의 탄생이 시작되었다.
2. 사진과 회화
2.1. 사진이란?
사진은 그리스어 'phos'(빛)와 'graphein'(쓰다)에서 유래한 말로, 찍고자 하는 피사체의 형상의 빛을 모아 감광판, 필름 또는 건판 위에 상(像)을 나타나도록 찍어, 필름 또는 인화지에 약품처리를 하여 피사체의 상이 나타나게 만드는 것을 말한다. 필름뿐만 아니라 요즘 사용되는 디지털카메라의 CCD(Charge-Coupled Device)와 같은 반도체 소자를 이용한 이미지 센서에 맺히는 빛을 이용하여 이미지 포맷(jpeg, png, bmp 등)으로 피사체의 상을 저장하기도 한다.
사진의 역사는 카메라 옵스큐라에서 시작하여 카메라 루시다 등 그림(회화)의 도구에서 출발하여 산업혁명 중산층의 초상사진 발달과 헬리오그래피, 다게레오타입을 통해 전문화가 이루어졌다. 이후 이스트먼 코닥의 롤 필름과 개인 사진기 보급화를 통해 발전해 왔다.
사진은 진정성, 정밀성, 기록의 민첩성 등의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사진은 부정확할 수 없는 사실의 증거이며, 실제 대상을 단순 재...
1
2
3
4
5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