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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사람의 수명에는 한계가 있다. 그 한계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누구나 한계는 있다는 유한함이 사람의 삶을 더 아름답게 할지도 모른다. 많은 시간이 지나고, 스스로가 노후화된 후에도 그리고 노화되는 과정에서도 개인의 관점에서 준비하는 노후가 성공적이라는 판단은 스스로 판단하기 어렵다. 이와 동시에 개인의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성공적인 노후를 판단하는 것 또한 어려운 일이다. 이와 같은 배경에서, 성공적인 노후란 무엇일까. 이론적으로는 신체의 건강이 만족되고, 사회 참여 활동이나 가족의 지지를 받는 등의 사회적인 지지를 받는 것을 의미한다. 국가나 문화에 따라 성공적인 노후에 대한 관점은 차이가 있으나, 해당 과제에서는 우리나라를 중점적으로 다루고자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성공적 노화를 판단함에 있어서 가족관계, 심리적 변화에 따른 적응, 신체와 정신 건강, 은퇴 후 생활 및 사회 참여에 대한 것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즉, 개인 삶의 전반적인 영역에서 개인의 심리 상태가 긍정적이고, 신체 기능과 인지 능력에 대한 지각 그리고 과거와 현재 삶에 대한 차이를 인식하고 받아들이며, 그에 대한 만족까지 통합적인 시각에서 조화로워야만 성공적인 노화라고 판단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성공적인 노화를 위하여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노인에게 할 수 있는 역할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 알아보고 이해하기 위하여, 노인사회복지의 개념과 현황, 그리고 문제점과 대안에 대하여 설명해보고자 한다.
2. 노인의 개념과 특성
2.1. 노인의 정의와 기준
노인의 정의와 기준은 다음과 같다. 노인이란 인간의 노화과정에서 나타나는 생리적, 심리적, 환경적 행동의 변화가 상호작용하는 복합형태의 과정으로 발생하는 사람으로 정의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환경의 변화에 적절하게 적응할 수 있는 자체조직에 결손을 가진 사람, 자신의 통합능력이 감퇴되어 가는 시기에 있는 사람, 생활체의 기관이나 조직, 기능의 쇠퇴 현상이 일어나는 시기에 있는 사람, 적응성에서 정신적으로 결손되어 가는 사람, 조직 및 기능 저장의 소모로 인해 적응 감퇴 현상이 있는 사람 등을 의미한다. 또한 노화의 정도에 따라 신체적, 심리적/사회적 변화가 나타나는데, 이러한 노화의 정도는 역연령(chronological age)에 따라 일반화된 기준이 되고 있다. 그러나 노화는 생물학적 요인뿐만 아니라 심리적, 사회적 측면도 함께 고려되어야 하며, 개인차가 크게 나타나는 특성이 있다.""
2.2. 노인의 연령 구분
노인의 연령 구분은 학자들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되고 있다. 노이가르텐(Neugarten)은 노인을 연령에 따라 연소 노인(55~65세), 중고령 노인(65~75세), 중고령 노인(75세 이상)으로 구분하였다. 연소 노인은 직업적, 사회적 성취 면에서 최고 수준에 이르러 있고, 중고령 노인은 대부분 퇴직한 상태이지만 심각한 노화상태는 아니며, 중고령 노인은 신체적 노화가 진전되어 병약하고 의존상태에 있다고 보았다. 이에 반해 에칠리(Atchley)는 노인을 연소 노인(60~74세), 중고령 노인(75~84세), 고령 노인(85세 이상)으로 구분하였다. 이처럼 노인의 연령 구분은 학자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60대 후반부터 75세까지를 전기 노인, 75세 이상을 후기 노인으로 구분하고 있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노인복지법상 65세 이상을 노인으로 규정하고 있다""
2.3. 노인의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특성
노인의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
신체적 특성으로는 첫째, 외모 변화로 주름살, 검버섯, 피부 탄력 저하 등이 나타난다. 둘째, 수면 양상이 변화하여 초저녁잠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