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대학병원 실습 경험
소화기내과에서 실습 중 병동 환자들이 자주 사라지는 것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환자들은 말기 신장질환으로 투석을 받기 위해 투석실을 오가며 입원생활을 하고 있었고, 이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 사례를 선정하게 되었다. 말기 신장질환(ESRD)에 대한 관심이 생기게 된 것이다.
ESRD는 콩팥질환의 마지막 단계로, 콩팥 기능이 10~15% 수준으로 감소된 경우를 의미한다. 대부분 만성 콩팥병(CKD) 4~5기에서 진행되지만, 급성 콩팥기능 상실(ARF)로부터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ESRD 환자는 정상인의 10분의 1 미만의 콩팥 기능을 가지며, 콩팥이 거의 또는 전혀 기능하지 못하는 상태이다.
콩팥의 기능은 혈액과 소변에서 노폐물을 여과하는 것인데, CKD 환자는 정상적인 노폐물 배출이 어렵고 콩팥 기능이 약화되어 있다. 콩팥 단위가 파괴되면 사구체 여과율(GFR)과 청소율이 감소하여 혈액 내 요소질소와 크레아티닌 농도가 올라간다. 또한 요 농축이 감소하여 다량의 희석된 소변을 배출하게 되고, 염분이 섞여 배출되어 체액 부족이 발생한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배출되지 못한 노폐물이 쌓이게 되어 콩팥 기능이 더욱 감소하게 된다.
ESRD는 소변검사, 영상진단검사, 혈액검사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소변검사에서 단백뇨 또는 단백뇨와 혈뇨가 확인되고, 영상진단검사에서 콩팥 위축이나 경화 소견이 보이며, 혈액검사에서 GFR이 10~15% 수준으로 감소되어 있으면 ESRD로 진단한다.
1.2. 말기 신장질환(ESRD)에 대한 관심
병원 실습 중에 소화기내과 병동 환자들의 잦은 부재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다. 이들은 말기 신장질환(ESRD)으로 투석을 받기 위해 투석실을 오가며 입원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에 ESRD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번 기회에 ESRD에 대해 심도 있게 공부해 보고자 한다.
ESRD는 콩팥질환의 마지막 단계로, 콩팥기능이 10~15% 정도로 감소된 상태를 말한다. 대부분의 ESRD 환자는 만성 콩팥질환(CKD)의 진행 끝에 ESRD로 이행되지만, 급성 콩팥기능상실(ARF)로부터 ESRD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ESRD 환자는 정상인의 10분의 1 이하의 극히 낮은 콩팥 기능을 가지고 있어 신장이 거의 또는 전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콩팥의 주된 기능은 혈액 내 노폐물을 여과하여 배출하는 것이다. CKD 환자는 이러한 노폐물 배출 기능이 약화되어 있다. 콩팥 단위가 점진적으로 파괴되면서 사구체 여과율(GFR)과 청소율이 감소하게 되고, 이에 따라 혈액 내 요소질소와 크레아티닌 농도가 상승하게 된다. 또한 콩팥의 비대와 요 농축 기능 감소로 인해 다량의 희석된 요가 배출되어 체액 부족이 유발된다. 더불어 염분과 전해질 재흡수 능력이 상실되면서 다뇨 증상이 악화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누적되면 결국 ESRD로 이어지게 된다.
ESRD의 진단을 위해서는 소변검사, 영상진단검사, 혈액검사 등이 활용된다. 소변검사에서 단백뇨 또는 단백뇨와 혈뇨가 확인되고, 영상검사에서 콩팥 위축 및 경화 등의 형태학적 이상이 관찰되며, 혈액검사에서 GFR이 10~15% 이하로 감소된 경우 ESRD로 진단할 수 있다.
1.3. 주제 선정 동기
소화기내과 실습 중 말기 신장질환(ESRD) 환자들이 투석실을 오가며 입원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이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ESRD의 정의, 병태생리, 진단 과정 등 이해도가 부족했기 때문에,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얻고자 이번 주제를 선정하게 되었다. 또한 ESRD 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간호사의 역할을 살펴봄으로써 임상실습에서의 경험을 심화시키고자 한다.
2. ESRD의 이해
2.1. ESRD의 정의
ESRD는 콩팥질환의 마지막 단계로, 콩팥장애의 진행에 의해 콩팥기능인 사구체 여과율(GRF)가 10%~15% 정도로 감소된 경우이며, '말기콩팥기능상실'이라 말한다. 대다수는 CKD (Stage 4~5)로부터 이행되나, 급성 콩팥기능상실 (ARF)로부터 이행되는 경우도 있다. ESRD를 가진 사람은 정상인의 10x 이하의 콩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