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신경계
1.1. 신경원의 기능
1.1.1. 신경원의 구성
신경원(neuron)은 신경계를 구성하는 기본 단위로, 세포체와 가지돌기, 축삭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경원은 전기화학적 신호를 생성하고 전달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신경원의 세포체(cell body)는 뉴런의 중심부로, 세포핵과 세포질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서 대사활동과 신호 생성이 이루어진다.
신경원의 가지돌기(dendrite)는 세포체에서 뻗어나와 다른 신경원들과 연결되어 정보를 받아들인다. 가지돌기는 신호를 세포체로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
축삭(axon)은 긴 팔과 같은 구조로, 신호를 다른 신경원이나 효과기 기관으로 전달한다. 축삭의 말단부는 종말 확대부(terminal bouton)라 불리는 팽윤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여기에서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한다.
축삭은 수초(myelin)로 싸여 있어 전기적 신호 전달 속도를 높인다. 수초는 슈반세포에 의해 형성되며, 축삭을 따라 불규칙적으로 분포한다. 수초 사이의 구간을 랑비에 결절이라 하며, 이 부위에서 활동전위가 점프하듯 전파된다.
이와 같이 신경원은 전기화학적 신호를 생성하고 전달하는 기본 단위로, 세포체와 가지돌기, 축삭의 구조적 특징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1.1.2. 신경원의 분류
신경원은 크게 감각신경원, 사이신경원, 운동신경원의 3가지 종류로 분류할 수 있다.
감각신경원은 특수화된 수용기에서 받은 정보를 중추신경계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수용기에는 통증, 온도, 압력 등을 감지하는 체성감각수용기와 균형감각, 고유감각을 담당하는 수용기 등이 있다.
사이신경원은 하나의 신경세포에서 다른 신경세포로 전달되는 신호에 반응하며, 뇌와 척수 사이의 복잡한 정보 전달에 관여한다. 이를 통해 감각 정보와 운동 정보가 통합되어 조정된다.
운동신경원은 중추신경계에서 처리된 정보를 근육이나 내분비샘으로 전달한다. 이를 통해 몸의 움직임과 생리학적 기능이 조절된다.
이처럼 신경원은 감각, 사이, 운동의 3가지 주요 기능을 수행하며 신경계의 기본 단위로서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1.1.3. 신경세포의 분극과 탈분극
신경세포의 분극과 탈분극은 신경계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현상이다. 안정 상태의 신경세포에서는 세포 내부와 세포 외부 사이에 전하 차이가 존재하여 분극 상태가 유지된다. 이때 세포막 내부는 음전하를, 외부는 양전하를 띠게 되는데, 이러한 전하차이를 막전위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휴지기 상태의 신경세포 막전위는 약 -70mV 정도를 유지한다.
자극이 가해지면 세포막의 투과성이 변화하여 나트륨 이온이 세포 내부로 유입되면서 탈분극이 일어나게 된다. 이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