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정치적 생애는 1815년 6월 18일 일요일 저녁에 완전히 멈춘다. 그가 이집트의 사막과 프로이센의 초원, 이베리아 반도의 평원, 오스트리아의 마을들, 러시아의 눈밭으로 이끌고 다녔던 대군이 마침내 브뤼셀 남쪽으로 12마일 떨어진 몽생장 비탈에서 참패한 것이다. 이로써...
한국 소설사상 가장 두드러진 모더니즘 작품으로 인정받는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비롯한 박태원의 대표 단편 13편을 수록하였다. 한글로 씌어진 가장 파격적이고 실험적 작품을 쓴 것으로 평가되는 박태원은 동시대에 활동한 이상과는 또 다른, 서울 주변부 중산층의 삶이라는 자기만의 튼실한 현실...
“마음 둘 곳 잃은 당신에게 주고 싶은 이야기” 하루에 꼭 필요한 것들이 있습니다. 일일 섭취 권장량을 가진 영양소처럼, 하루를 채울 일정량의 햇살, 일정량의 대화, 일정량의 아름다움 같은 것들. 어느 다정한 날의 기록이 누군가의 불안과 기복을 감싸주기를 바라며 쓰인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오늘의 당신을 안아줄 온기가 부족하다 느낄 때 한 편씩 꺼내 읽고, 또 다른 누군가를 안아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하는 자기 수양서!TBS 교통방송 아침 시사 프로그램 ‘길에서 만난 고전’을 진행하고 있는 젊은 한문학자 장유승은 시대를 초월하여 가치를 지니는 고전과 매일 새로 도착하는 뉴스를 연결하여 들려준다. 옛 문헌 중에서 마음에 남는 문장을 추려 내고,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