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기열전> 에서 현대인들이 읽어둘 만한 부분만을 가려 뽑아 번역했다. 이 책에서 제외한 내용은 대부분 한나라 건국 후에 활동한 여러 관리와 유학자, 그리고 한나라를 둘러싸고 있던 이민족과 관련한 것으로, 오늘날의 우리와는 다소 동떨어진 것이 많다. 따라서 이 책만으로도 <사기열전> 전체를...
1. ｢회음후열전｣(淮陰侯列傳) 개요
이 편은 작위(爵位)를 편명으로 삼은 것으로 한(漢)나라 초기의 뛰어난 군사 지휘관으로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한신(韓信)의 전기다. 아울러 괴통(蒯通)과 무섭(武涉) 등 한신과 관련된 인물이 덧붙여졌다. 한신은 진(秦)나라 말기 농민전쟁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로 젊었을 때는 굶기를 일삼을 정도로 가난했다. 그는 처음에 항우(項羽; B.C. 232 ~ 202)에게 먼저 의탁하려 했으나 중용되지 못했고, 후에 유방(劉邦; B.C. 246 ~ 195)에게로 달아났으나 역시 중용되지 못하다가 유방의 참모였던 소하(蕭何; ? ~ B.C. 193)의 추천으로 대장에 임명되었다. 유방은 B.C. 203년 항우의 초(楚)나라를 정벌하기 위해 초나라 수도인 팽성(彭城)으로 쳐들어갔다가 항우에게 크게 패해 달아났지만, 한신의 공으로 승리를 거두게 된다. 그 뒤 한신은 군사를 이끌고 북방지역을 계속 정벌하여 위(魏), 조(趙), 제(齊), 연(燕)나라를 모두 평정함으로써 항우에 대한 전략적 포위망을 구축하고 결국 해하(垓下)에서 항우의 군대를 섬멸한다.
한신의 공이 지나치게 높아 한(漢) 고조(高祖) 유방의 지위를 위협하기에 이르자 유방은 그를 꺼리게 되었다. 그러나 한신은 시대의 흐름을 알지 못하고 유방에게 자신을 제나라 왕으로 책봉해달라고 요구하여 화를 자초한다. 항우가 죽은 뒤 한신은 초나라 왕으로 봉해졌다가 죄를 지어 회음후(淮陰侯)로 강등되고, 결국 반역을 꾀하다 멸족의 화를 당하고 말았다.
한신은 젊은 시절에 남의 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수모까지 겪어가며 대장군의 지위에 오르고 왕까지 되었으나, 그 특유의 오만함을 버리지 못한 것이 몰락의 화근이었다. 그가 괴통의 충고를 듣지 않은 것이나, 친구 종리매(鍾離眜)의 목을 유방에게 바치려 한 점 등 인품 면에서는 상당히 문제가 많은 사람이었던 것이다.
사마천은 한신이 모반을 꾀하다가 파국으로 치닫게 된 점에 대해 동정과 안타까움을 나타내면서도 스스로 겸양이 부족해 자초한 것임을 부각시키는데, 한신이 겪었던 심리적 갈등을 주변인물들과 결부시켜 세심하게 묘사하고 있다. 사마천은 이 열전을 쓰기 위해 한신의 고향을 방문하고, 마을 사람들이 제공한 소재를 토대로 해서 한신의 인물상을 창조했다. 이로써 사기열전 안에서도 문학적 색채가 잘 드러나는 명편(名篇)이 탄생하게 되었다.
사기열전은 기원전 90년경에 완성된 중국의 역사서 「사기」의 일부분이다. 「열전」은 고대중국의 문호·학자·정치가·군인·자객·협객·해학가·관리·실업가 등 일세를 풍미했던 다양한 인물들의 일화가 내용의 주를 이루고 있다. 이를 통해 당시의 정치, 역사, 문화, 의식 등 사회전반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사기열전의 많은 이야기 중에 한(漢)나라 초기의 뛰어난 군사 지휘관으로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한신의 전기인 회음후열전이 있다.
한신은 진나라 말기 농민전쟁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로 젊었을 때는 굶기를 일삼을 정도로 가난했다. 그는 처음 평민일 때는 가난한 데다 방종했으므로 추천을 받아 관리도 될 수 없었고, 또 장사를 해서 살아갈 능력도 없어 늘 남을 따라다니며 얻어먹고 살았기에 사람들이 대부분 그를 싫어했다.
중국 고대부터 전국시대까지 2000여 년 역사에서 기억에 남는 인물들을 따로 다룬 책이다. 등장인물들이 많은데, 그 중 상당수는 한 번쯤은 여기저기서 들어본 적이 있다. 사마천이 기원전 97년 사기극을 완성한 이후 이 전시회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대부분 진·한 등 통일국가 시대보다는 수많은 제국주의 국가들이 합병하고 경쟁하던 시대에 활동했다. 자신을 알아주는 군주를 만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국과 전국을 누비며 활동하는 많은 개별 인물들의 흥망성쇠를 담았다. 그들의 인생사를 읽으면서 물론 시대도 다르지만, 사람들의 삶은 과거와 현재가 그리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70권을 1권과 2권으로 나누었고, 1권에는 35권이 출판되었다. 그동안 약칭이나 개요 등 사기의 일부만 읽고 그런 책으로 폄훼했을 뿐이다. 그것은 어리석은 사람이 저지른 수치스러운 행동이었다.
영화 ‘마더’속 엄마는 수지침을 놓아 푼돈을 번다. 비록 불법 유사 의료행위지만 오랫동안 가깝게 지낸 동네 사람들은 엄마의 수지침 효과를 신뢰한다. 서양의학의 과학적인 치료방법이 옳다고 믿는 사람에게 이러한 행위는 미신처럼 보일 수 있으나 서양의학이 들어오기 전 사람들의 치료방법이었던 한의학은 오늘날까지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다른 건 몰라도, 체했을 때 손가락 끝을 침으로 뜨면 효과가 있다는 그런 기억은 너도나도 있다.
1. 사기열전 책소개
연변인민출판사에서 펴낸 사기 열전은 사마천이 지은 “ 사기”에서 인물을 주로 다룬 ‘열전’편에서도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큰 성찰을 가지고 올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주는 삼국지의 유비나 제갈공명과 관우와 같은 인물들의 등장의 연속이다. 수많은 유세가와 수많은 장군들의 출생에서부터 그들의 영화와 몰락이나 죽음까지의 개개인의 일대기와 그들을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이다. 또한 사마천의 역사적 해석에는 다른 역사가들과는 다른 면모가 보인다. 다른 나라의 왕을 죽이려고 했던 자객들이나 역사의 뒤편에 묻혀 있을만한 인물들 까지도 그들의 삶을 돌아보고 그 속에서 배울 점을 찾아내었다.
2. 사기열전 책내용 요약
사마천은 첫편인 백이열전에서 주나라 백성이 되는 것을 부끄럽게 여겨 수양산에 들어가 굶어죽은 백이·숙제의 비통한 운명을 논하며 부조리한 세상사에 대한 울분을 토로하고, 아울러 궁형을 당한 자신의 억울한 처지와 유사하다는 데서 비롯된 동류의식을 반영하고 있다.
또 모진 치욕을 참아내고 세상에 이름을 떨친 관중, 오자서, 경포 등의 일생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 것에서도 사기의 끝부분에 열전을 마련한 저자의 저술동기를 읽을 수 있다.
『사기열전』은 중국 전한(前漢)의 역사가 사마 천(司馬遷)이 저술한 역사서로 《사기(史記)》 중 정수로 평가되는 중국의 고대 인물들을 다룬 개인의 전기이다. 사기열전을 읽고 나면 사마천이 공자의 사상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러한 사마천의 공자에 대한 공경은 『공자세가』에서 특히 많이 드러난다. 사마천이 그토록 공자에 큰 관심을 가졌던 이유는 공자가 혼란스러운 춘추전국시대에 인(仁)을 실현한 사람이기 때문일 것이다. 맹자 또한 공자의 인(仁)에서 비롯되는 예치주의(禮治主義)를 발전시켜 덕치를 왕도정치의 바탕으로 삼았다. 이러한 인(仁)의 사상은 오늘날의 정치인들에게도 반드시 필요한 정신이다.
통치자의 덕에 의해 이루어지는 정치인 덕치사상은 사람의 본성이 선하다는 성선설에 근거를 하고 있다. 성선설은 인간의 성품이 본래부터 선한 것이라고 보는 맹자의 학설이다.
1. 저자 사마천 소개
전한시대의 역사가이자 문학가 사상가인 사마천은 당시 대대로 사학자였던 집안에서 태어났고, 자신만의 역사의식을 형성하는 데에 아버지인 사마담의 영향을 크게 받으면서 자랐다. 사마천의 아버지, 사마담은 ‘사관’으로서의 정체성이 뚜렷한 사람이었다. 또한 사마담은 제후들이 땅을 넓히는 것에만 골몰하여 역사가 천대받는 현실에서 어질고 총명했던 사람들의 기록이 사라져가는 것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안타까움을 가지고 있었다. 사관으로서 한 무제의 봉선 의식을 기록하지 못한 것이 한이 되어 죽음을 맞이하게 된 아버지를 보며 사마천은 공명정대한 역사의 기록을 이어가는 것에 대한 사명감을 느꼈을 것이고, 이것은 궁형이라는 큰 시련을 거치면서 더욱 강해지게 된다.
2. 사기열전 줄거리 요약
(1) 백이열전
백이와 숙제는 고죽국 왕의 아들이었다. 아버지는 숙제에게 왕위를 물려줄 작정이었다. 아버지가 죽자, 숙제는 백이에게 양보했다. 백이는 이를 거절하고 떠나버렸다. 숙제도 왕위 계승을 거부하고 떠났다. 왕위는 둘째 아들에게 돌아갔다. 세월이 흘러 백이와 숙제는 서백 창이 노인을 잘 모신다는 말을 듣고는 찾아간다. 도착해보니 서백은 죽고 무왕은 서백을 문왕이라고 칭하며, 그 위패를 수레에 싣고 은나라 주왕을 쓰러뜨리기 위해 동쪽으로 정벌을 떠나려는 참이었다.
사기열전은 기원전 100년경에 중국 전한의 역사가인 사마천이 기록한 역사서 <사기> 중에서 70편에 해당하는 비범한 인물들의 기록을 모아서 만든 것이다. 본 내용에서는 회음후 한신과 백이의 삶을 돌아보고자 한다.
회음후는 대장군인 한신을 지칭하는 것으로 전쟁의 신이라고 할 만큼 용병술에 뛰어난 인물이었다. 한신은 평민에서 대장군으로 올라간 후에 전쟁에서 공을 세우면서 왕이 되었고 다시 열후로 떨어졌다가 모반의 죄를 짓고 삼족을 멸하는 불행한 최후를 맞게 된다. 평민일 때 워낙 가난하고 의지할 곳이 없어서 가는 곳마다 눈칫밥을 먹었고, 고향 동네의 불량배의 가랑이를 지나야 하는 치욕적인 굴욕을 겪기도 했다. 처음에 초나라의 군대가 고향마을을 지날 때 항량과 항우의 편에 섰다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자 유방의 휘하로 들어가서 곡식창고를 관리하는 관리를 하기도 했다. 죽을 고비에서 자신을 알아봐주는 소하를 만나면서 대장군에 오르게 되고, 위나라와 조나라, 제나라, 해하의 전투를 치르며 군사적인 재능을 드러냈다.
"사기열전"은 중국의 전한 시대의 역사가 사마천이 저술한 역사서로서 사기 중 정수로 평가되는 중국의 고대 인물을 다룬 개인의 이야기로 72개의 인물의 열전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사기열전의 저술하는 배경인 춘추전국시대는 중국에서 가장 많은 전쟁이 있었던 시기중 하나로 100개국이 넘는 국가 중에서 전국칠웅 이라고 불리는 7가지 나라가 남아 서로 전쟁을 하다가 결국 진秦 나라가 승리하여 중국을 통일한 시대였다.
그 과정에서 가장 유명한 진나라의 두 장군이 있었는데 한명은 진나라의 소양왕 시절 장군 무안군務安郡 백기伯紀이고, 다른 한명은 진시황제秦始皇帝 시절의 왕전王이라는 장군이다. ‘백기-왕전 열전'은 중국사에서 학살자라고 불리는 백기와 진시황제의 통일 업적에 가장 커다란 공을 세운 왕전을 다룬 열전이다. 백기는 소양왕 시절 수백개의 성을 점령했고, 수백만의 적군을 모두 사살하였는데, 이중에서 가장 큰 사건은 바로 '장평 대전’ 이다.
사마천의 사기열전을 읽고 그 중10개의 열전에서 첫 번째‘관안열전’에 대해 읽어 보았습니다.관안열전은 제나라의 명재상 관중과 안영에 관한 기록입니다.관안열전 중 먼저‘관자열전’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관중과 포숙은 어렸을 때부터 절친한 사이였습니다.성장하면서 관중은 포숙의 도움으로 자신이 가진 능력을 펼치고 살 수 있었고,특히 관중이 가장 어려운 때에 포숙은 늘 그랬던 것처럼 관중을 도왔습니다.또한 포숙이 좋은 자리에 추천했고 관중이 그 자리에 등용되자 포숙은 관중의 아랫자리에 앉아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고 한다.이 이야기에서 유명한 사자성어인 ‘관포지교’가 나오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평생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관중과 포숙아와 같이 서로 도와주면서 변하지 않는 우정인 친구를 많이 사귀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안열전 중 두 번째‘안자열전’을 읽어 보았습니다.관중이 죽은 다음에도 제나라는 관중의 정책을 따랐고,그로부터 백여 년 뒤에 안영이 태어났습니다.안자는 내나라 땅 사람으로,제나라 영공·장공·경공을 섬기면서 근검절약하고 역행함으로써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습니다.
사기열전, 장자 고전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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