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액슬린 박사는 한 유치원으로부터 딥스라는 소년의 치료를 의뢰받는다. 유명한 과학자인 아빠와 외과 의사 출신인 엄마 밑에서 물질적 풍요를 누리며 자라는 다섯 살 아이. 딥스는 정신지체로 의심될 정도로 느린 언어 능력, 비정상적인 행동, 원만치 못한 대인 관계로 정신과 치료가 필요했다.
딥스의 치료를...
들어가며
부모의 섣부른 기대에 가로막혀 자신을 숨겨야만 했던 아이를 온몸으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게 이끌어주는 '놀이치료'의 과정이 실화를 통해 생생하고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는 책 ‘딥스’는 유아교육계의 고전으로 자리잡은 명저로, 유아교육계나 심리학계, 정신병리학계 등 전문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물론, 아이를 바르게 키우려는 부모와 세상을 당당하게 살아가려는 일반인에게까지 회자되며 널리 사랑받는 책이다. 마음의 문을 굳게 닫은 채 자기 속에 갇혀 지내던 소년 딥스가 세상 속으로 조심스럽게 그러나 당당히 걸어나가는 용기와 감동의 기록을 담고 있다.
딥스의 길고도 짧았던 여행기를 지켜보며 어린이가 놀이치료를 통해 자신의 세계를 발견하고 상처를 토해내며 성장할 수 있는 역량과 용기를 가졌다는 사실에 적잖게 놀랐고 또 감탄했다. 아직은 언어로 자신을 다 표현할 수 없는 아이들이기에 놀이를 통해 온전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 얼마나 현명하고 효과적인지를 딥스를 통해 실감할 수 있었다.
1. 딥스 책소개
버지니아 액슬린의 “딥스”는 세상으로 인해 상처를 받아 스스로 문을 닫아 버린 외로운 아이 딥스가 액슬린박사를 만나 놀이치료를 통해 자아를 되찾는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이러한 딥스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로서 부모의 섣부른 기대에 가로막혀 자기자신을 스스로 숨겨야만 했던 딥스가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게 이끌어주는 놀이치료의 과정을 생생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낸 책이다.
내가 만일 딥스라면,
세상에 태어나서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과 축복을 받아야 했지만, 그렇지 못했다는 점에서 딥스가 하는 행동들을 보면 어쩔 수 없는 당연한 일인 것이다.
그러나 딥스는 약한 아이가 아닌 용감한 아이였음을 이 책에서 보여주었다. 엄마를 사랑하고, 아빠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여동생의 존재도 서서히 받아들이고 있었다.
내가 만일 딥스라면, 나를 사랑하지 않거나 원하지 않는 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 점점 몸이 움츠러들고 고립된 나만의 어두운 방으로 숨어버릴지도 모른다. 그리고는 아무도 믿지 않으면서 다가가려고도 하지 않을 것 같다. 지금은 나이가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무시해버리거나 나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를 들어보고 오해가 있으면 빨리 풀어버리고 편안하게 지낼 텐데, 다섯 살의 어린 나이에 좌절, 분노, 공포와 같은 감정을 갖고 있다는 것은 아이에게는 너무 고통스러운 짐을 짊어지게 하는 것이다.
나는 어떤 교육이야기로 글을 쓸지 고민하던 중, 인터넷에서 책 “딥스”를 소개한 글을 보았다. ‘놀이치료’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왔다. 책을 읽지 않아도 줄거리를 알 것 같았다.
‘세상을 향해 마음을 닫았던 아이가 놀이치료를 통해 자아를 되찾는다’ 라는 내용이라고 짐작헀다. 하지만 나는 흥미가 생겼다. 놀이치료와 교육은 무슨 공통점이 있는지도 궁금했다. 애초에 나는 놀이와 교육이 관련성이 있다는 점이 잘 와닿지 않았다.
‘어떻게? 무엇을 통해? 이 책은 독자에게 놀이치료 방법(기법)을 알려주나?’ 이처럼 나는 여러 의문을 가지고 책을 읽었다. 그리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지금도 나는 그 충격에서 빠져나오기 힘들다. 왜냐면 내가 가진 교육에 대한 생각 중 한 부분을 완전히 무너뜨렸기 때문이다.
나는 이러한 눈으로 딥스를 읽었다. 이 책은 정신지체로 추정되는 문제아 ‘딥스’가 놀이치료 과정을 통해 자아를 찾아가는 모습을 기록했다. 때문에 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 부분은 ‘놀이치료를 진행하는 상담자’였다. 그는 아이와의 대화에서 아이가 하는 이야기 수준을 벗어나지 않는다. 아이가 하는 행동 또는 말에 대한 답변은 아이에게 ‘너의 말과 행동을 이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할 수 있는 수준에서 이루어졌다. 아이가 한 행동의 결과를 칭찬하지 않고 아이의 행동 자체를 칭찬하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등장인물
딥스, 딥스의 가족(엄마, 아빠, 여동생, 할머니),딥스의 친구들, 비서, 정원사 제이크, 운전기사, 유치원 선생님 액슬린 박사 등
줄거리
과학자인 아버지와 의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뛰어난 지적능력을 가진 딥스, 그러나 부모와의 역기능적 상호관계를 맺으며 아버지와 어머니의 무조건적인 사랑이 충족되지 못함으로서 사회성의 결여와 부정적 행동 문제를 나타내지만 책의 저자인 액슬린 박사의 놀이치료를 통하여 딥스의 내적인 힘과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기록한다.
주인공 및 부모 분석
·성격(치유 전): 1.의존적, 감성적 2.맹수같은 성격 3.소통하지 않음 4.기분파 2.자연관찰
1) 서론
‘딥스. 버지니아 M엑슬린 저‘라는 책을 읽고 나서 이 책의 줄거리 요약과 인상 깊었던 구절, 그 구절에 대한 나의 경험 또는 감정과 그리고 내가 장차 보육교사가 될 사람으로서 생각할 점을 토대로 독후감을 쓸 것이다.
2) 줄거리와 인상 깊은 내용
(1) 줄거리 요약
이 책은 자신의 모습을 가려버린 한 소년, 딥스의 마음을 다시 열고 모습을 되찾아가는 내용으로 그 과정을 도와 함께하는 A선생님과의 이야기이다. 딥스는 또래 아이들처럼 밝고 활달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런 상황을 부정하는 듯이 저항하고 말도 하지 않았다. 이런 딥스를 유치원에서 먼저 보살피고 챙기려는 선생님도 없었다. 유치원에서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면 딥스는 옷을 입고 신발을 신는 것조차 혼자서 하지 않고 선생님들의 말과 도움이 항상 필요했다.
모두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혼잣말을 늘어놓고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딥스에게 정신적인 질병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 때, 이런 딥스를 발견하고 관심을 가졌던 것은 이 책에서 A선생님이라 불리는 ‘딥스’의 저자인 액슬린이다. 액슬린은 딥스에 대해 듣고 딥스의 놀이 치료를 맡기로 결심했다. 놀이 치료를 위해 액슬린은 딥스의 부모님에게 동의를 받아야 했지만 딥스의 부모님은 이미 딥스에게 걸었던 기대를 저버린 상태였기에 그 동의를 받는 것조차 힘들었다. 액슬린은 딥스의 상태를 직접 보기위해 유치원으로 향했고 딥스를 그곳에서 처음 보게 되었다. 딥스는 친구들과 전혀 어울리지 못했고 구석진 곳에서 혼잣말을 가끔할 뿐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액슬린은 그런 딥스에게 다가가 다른 놀이방에 가서 놀지 않겠냐며 손을 내밀었고 딥스는 그 손을 잡고 다른 놀이방에 들어갔다.
이 책을 읽고 아동의 성장과 발달에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아이가 태어나면서 가장 먼저 맺는 관계는 어머니 혹은 주 양육자와의 관계인 애착반응이다. 인간의 발달 과정에서는 그 시기를 놓치게 되면, 즉 경험하지 못하고 지나가면 그 후의 발달에 영향을 주는 특정 시기가 있다.애착이 이루어져야 되는 시기에 양육이 부적절하다면 아이는 전반적으로 언어적인 발달이 더딜 뿐만 아니라 신체발달까지 느리며 무기력한 태도로 일관하는 반응성 애착장애가 나타난다고 한다.
6세 아동인 딥스 역시 공격성, 거부, 결백증, 퇴행 같은 여러 가지 문제 행동을 보인다.
이 책의 제목인 ‘딥스’는 자폐증에 걸린 아이의 이름이다. 이는 이 책의 부제인 ‘자아를 찾은 아이’를 통해서도 내용 짐작이 조금은 가능하다. 부제를 읽으며 나는 ‘그렇다면 아이는 자아가 없는, 자폐를 가진 아이인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친한 친구 한 명은 자폐를 가진 아이를 치료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그 친구로부터 자폐를 가진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를 평소 많이 들었던 터였다. 나는 그 전까진 ‘자폐 성향’에 대해 다른 친구들과는 전혀 이야기도 나누지 못하고 말 없이 혼자 지내기만 하는 일종의 정신적인 장애라고 생각하며 잘 모르고 살아왔다. 하지만 자폐를 가지고 있더라도 무언가 뛰어난 능력도 가지고 있고 소통도 잘 할 수 있다고 한다. 그 친구 덕분에 흥미롭게 이 책에 접근하며 첫 페이지를 넘길 수 있었다. 더구나 내가 지금까지 읽었던 책 중 자폐를 소재로 다룬 책을 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1. 주인공 딥스 소개
저자 버지니아 M.액슬린이 집필한 딥스의 주인공이자 실존인물인 딥스는 추앙받는 과학자인 아버지와 완벽하고 절도있는 외과의사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어떤면에서 보면 상류층의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다.
이 책에서 딥스는 자기보다 똑똑하고 월등한 여동생에게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이는 어머니에세 소외감을 느끼며 자신의 능력과 천재적인 재능들을 숨기고 고의적으로 반항적이며 퇴행적 행동을 보이는 후천성 자폐아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딥스의 부모 역시 정신적으로 성숙지 못한 스스로의 피해자라고 할수있다. 다섯살 아이인 자신의 행동 및 의사표현을 무시당하고 여러 억압들 속에서 어머니에게 인정을 받지 못해 절망에 빠지는 정신적인 아픔을 겪게 된다.
2. 딥스 줄거리 및 내용요약
이 책의 주인공인 딥스는 부모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는 아이로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그 재능을 발전시키지 못하고 자신 안에 가둔다. 그리고 부모에 대한 적대적인 반응을 보인다. 딥스의 부모는 자기 자식을 포기하고 정신지체아로 간주해버린다. 심지어 딥스를 연구대상으로 삼아도 좋다는 인간이하의 취급을 하기도 한다. 이는 곧 딥스의 이상행동이 부모에 의한 것임을 알게 된다. 이를 통해서 부모의 양육태도가 아이의 정서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 수 있다.
![[독후감(A+)] 딥스 (버지니아 M 액슬린) - 세상에 마음을 닫았던 한 소년이 자아를 찾아 떠나는 여행](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22/10/02/data27500490-0001.jpg)
[독후감(A+)] 딥스 (버지니아 M 액슬린) - 세상에 마음을 닫았던 한 소년이 자아를 찾아 떠나는 여행
![[독후감] 딥스 독후감, 줄거리, 내용요약, 느낀점](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21/08/17/data26327556-0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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