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웨슬리의 생애를 읽으며 그동안 감리교인이지만 어떻게 감리교가 생겨나게 되었는지의 과정과 감리교의 창시자라고 일컬어지는 존 웨슬리에 대해서 알지 못하였는데, 이 두가지를 알 수 있게 되어서 의미가 있었다.
존 웨슬리의 생애는 다음과 같다. 존 웨슬리는 엡웟이라는 작은 시골마을 가난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다. 하지만 비록 가난한 목사의 아들이었지만 신앙적으로 볼때 명문가의 아들로 태어났다고 할 수 있다.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조상대대로 청교도정신과 고교회전통을 지닌 신앙적 명문가의 자제들이었기 때문이다. 그의 어머니 수산나는 이러한 청교도정신을 바탕으로 철저히 규칙적인 생활을 강조하며 자녀들을 양육한다. 이러한 신앙교육이 존 웨슬리의 전 생애 가운데 베어 당시 무질서했던 영국사회를 하나님안에서 변혁하는 지도자로 서게 하는데 커다란 디딤돌이 되었다. 웨슬리는 어린시절에 천연두를 앓고 목사관이 불이 타 죽을 위기를 넘기지만 이러한 그의 시련에 대해 웨슬리는 특별한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고 느끼며 자신의 타다남은 막대기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그의 소명감과 확고한 신앙심은 그가 후에 조지아선교에서의 뼈아픈 실패할 때 이길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지는데 그는 이러한 조지아선교에서의 실패에 대해서도 실패를 통한 하나님의 섭리가 있음을 말한다. 이렇게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긍정적이고,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그의 신앙심이 그를 영국의 위대한 지도자로 만들어 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는 어린시절 어머니 수산나의 가정교육을 마치고 차터하우스 스쿨에서 한국으로 보면 중고등학교시절을 보내게 된다. 그곳에서 신앙적으로 훈련받지 않은 아이들과 지내면서 어머니에게 배운 규칙적인 신앙을 많이 잃어버리고 만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터하우스 스쿨은 그에게 있어서 사회로의 첫 발을 뗀 의미있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비록 가정교육을 통해 배운 시간들보다는 부족하였다고 하더라도 계속적인 어머니와의 편지를 통한 상담과 교육을 통해 ......<중 략>
• 웨슬리의 어린시절
웨슬리는 그의 평생을 비추어 봤을 때 다소 난해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아름다운
전원이라 표현하긴 했지만, 뼈대 있고 명성과 지위를 가진 혈통에 비해 소외된 시골에서 태어나 자랐다. 그의 이름도 앞서 태어났다 죽은 형들의 이름을 받아 붙여졌다. 또한 화염 속에서 지붕이 무너지기 직전에 구해지는가 한편, 천연두를 앓아 곰보냐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듣는 그의 어린 시절은 평탄하지만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가문과 부모의 비범함을 닮은 아이는 그 매순간을,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으로 잘 이겨냈으며, 훗날 기억이 나지 않았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도 놀라기보다는 하나님의 소명으로의 부르심이라 믿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가져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이런 비범함은 예수의 자라남을 생각나게 하진 않았다. 통찰력과 이성, 양심등 표면적 기준에서는 뛰어났지만 아이답지 못한 냉철한 모습은 부모의 우려를 낳았기 때문이다.
1장 웨슬리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
웨슬리의 신학이 사변적이라기보다는 경험과 성경에 기초하고 있다는 몇 가지 견해들이 있다. 특히 윌리엄 호던은 웨슬리의 신학이 어떤 이론적인 체계가 아니라 그의 경험에 기초하고 있지만, 웨슬리를 위대한 신학자들 중 한 사람으로 간주했다. 랄프 델 콜레에 따르면 웨슬리에게 있어서 칭의는 구원의 객관적인 측면인 반면 성화는 그리스도인의 경험으로써 구원의 주관적인 측면이라고 한다. 하워드 스나이더는 웨슬리의 신학이 인간의 변화에 초첨을 두었다는 의미에서 역동적이라고 보았다.
어떤 신학자들은 웨슬리가 성화의 교리에 관해 균형 잡힌 신학자라고 이해했다. 한편 개혁주의 입장에서 볼때 그리스도인의 거룩한 삶에 대한 웨슬리의 강조는 그가 로마 카톨릭주의, 혹은 알미니안주의나 펠라기우스주의, 혹은 열성주의에 가깝게 다가갔다는 비평에 직면하게 되었다.
여러 신학자들의 견해를 살펴본 바와 같이 웨슬리가 성화를 강조한 영향력 있는 신학자였음을 볼 수 있다.
2장 동시대의 신학적 경향들에 대한 웨슬리의 반응
어니스트 래튼버리는 “카톨릭과 루터교, 성공회와 모라비안의 영향들이 모두 웨슬리 안에 혼합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그의 언급은 웨슬리가 카톨릭과 루터 신학, 율법주의와 모라비안의 신비적 정적주의 사이의 균형을 유지했다는 셀의 평가와 유사하다. 필자는 웨슬리가 형식주의와 열성주의의 두 극단을 피했다는 것을 더할 수 있다고 본다. 성화에 대한 그의 교리는 그리스도와의 연합, 혹은 우리의 모범으로서의 그리스도보다는 그리스도에의 참여를 강조했다.
1) 형식주의
웨슬리는 18세기의 대부분의 성공회 지도자들이 묘사했던 선한 그리스도인을 형식적인 그리스도인의 전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형식적인 그리스도인들은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능력은 없는” 생기 없는 형식적인 종교에 의해서 생긴다고 보았다.
4부-온 나라에서 온 세계로(1738~1791)
18세기 부흥운동의 주역은 휫필드와 찰스와 존 웨슬리 형제 세 사람이었다. 18세기 부흥운동은 세 사람의 각기 탁월한 재능, 즉 휫필드의 천하를 흔드는 강력한 설교와 찰스 웨슬리의 감미로운 심정의 찬송, 그리고 존 웨슬리의 신학적 지성과 조직의 능력이 연합하고 조화를 이룸으로써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 들의 우정이 위기에 부딪치게 되는데, 이들의 갈등과 분열의 원인은 교리 때문이었다. 조지 휫필드는 예정론을 굳게 믿게 되었다. 하지만 존 웨슬리에게 예정론은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요, 하나님을 사랑의 하나님도 정의의 하나님도 아닌 거짓말하는 비도덕적인 하나님으로 만들어버리는 비성경적이고 비 복음적인 교리로 여겼다. 교리로 인해서 두 사람의 우정은 깨어지게 된다. 휫필다이트들은(휫필드를 따르는 예정론자) 신도회에서 예정론을 믿지 않는 모든 사람을 마치 이단을 대하듯 하였다. 그리고 예정론은 점점도 확산되어져 갔다. 존 웨슬리는 예정론의 확산을 막기 위한 방책으로 “값없이 주시는 은혜”를 출판하여 모든 신도회에 급히 보급하였다. 다른 설교에서도 그의 찬란한 신학과 정확한 논리를 사용하여 치밀하고 예리하게 예정론을 비판하고 만인구원을 주장하였다. 이 설교의 출판으로 많은 효과를 보았다.
존 웨슬리의 생애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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