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하버드대 종신교수 석지영의 예술ㆍ인생ㆍ법 『내가 보고 싶었던 세계』. 2006년 한국계 최초로 하버드법대 교수로 임용되고, 2010년 아시아여성 최초로 하버드법대 종신교수로 선출된 이후 법률교육에 대한 창의적인 교수법과 새로운 발상으로 주목받는 저자가 자신을 만든 진정한 지식과 감성에 대한 이야기를...
1. 석지영 교수에 대하여
이 책의 저자 석지영 교수는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아메리칸 발레학교에서 수준급의 발레를 익혔으며, 줄리아드 예비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했다. 영재학교 헌터스쿨을 졸업하고, 예일대에 입학하여 프랑스 문학(B.A.1995)을 공부했으며, 마셜 장학금의 지원을 받아 영국 옥스퍼드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1999)를 받았다.
이후 하버드 법대(J.D. 2002)에서 법을 전공했고 미국 대법원 법률서기, 뉴욕 맨해튼 검찰청 검사로 재직했다. 2006년 한국계 최초로 하버드 법대 교수에 임용되었다. 그리고 4년만인 2010년 아시아여성 최초로 하버드 법대 종신교수로 선출되었다. 현재 하버드 법대에서 법률교육을 하고 있으며, 뛰어난 예술가나 학자들에게 지원되는 ‘구겐하임 펠로우십’을 수상, 2011년에 ‘자랑스러운 한국인’상을 수상했다.
2. 낯선 곳에서의 시작
앞서 소개한 것처럼 그녀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철저히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고도 표현할 수 있는 그녀의 공부에 대한 열정은 어디가 끝인지도 모를 정도로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라고 하면 어느 정도 부합될까?
내가 보고 싶었던 세계 하버드대 종신교수 석지영의 예술 인생 법
이 책을 읽고, 다양한 분야에서 저자의, 탁월한 재능과 화려한 이력에 매몰된다면, 평범한 대다수의 사람들로서는 부러움과 열등감에 사로잡힐 수밖에 없다. 비록 저자가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하버드 법대 종신 교수라는 영예로운 자리에 올랐지만, 어릴 때부터 여러 분야에서 영재의 모습을 보였던 그녀였기에, 그 감동은 반감되고 놀라움이 앞서는 게 사실이다.
게다가 과거에 비해 아메리칸 드림을 성취한 인물들은 많아졌고, 우리의 국가 위상 또한 커지면서 무조건적으로 외국에서의 성공을 대단하게 받아들이는 사회적 분위기도 줄어든 것 같다.
<중 략>
이 때문에 정말 이 책을 제대로 읽고 무엇인가 배우려한다면, 다른 관점에서 이 책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그녀의 삶의 과정에서 가지고 있었던 사고방식과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다. 그녀를 통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즐기며 사는 것, 획일적인 사고 대신 창의적인 사고 등의 중요성에 대해 눈을 뜨기 시작한 것이다. 이제 더 이상 부모의 바람대로,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가고 좋은 직장 얻어 남들 보기 그럴듯하게 사는 마네킹 같은 삶이, 행복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이다.
내가 보고싶었던 세계 (석지영) 독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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