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인 스티븐슨은 기독교의 소명에 관련된 교리에 대하여 설명한다. 그는 ‘무슨일을 하느냐’가 아니라 ‘누구에게 부름받았느냐’라는 사실에서부터 출발함을 말하였다. 평신도와 목사, 그리고 교회에 대하여 우리가 알고 있는 개념은 무엇인지, ‘21세기를 위한 평신도 신학’이라는 책에서 잘못된 것을 교정받을 수 있었다. 몇가지 사항에 대하여 같이 느낀바 대로 작성해보기로 한다.
1. 용어에서 나오는 위계감, 계급화된 교회
신학을 전공하면 목사, 제사장이고 신학을 전공하지 않으면 평신도라는 구분은 한국교회에서 많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신학을 전공하지 않은 대다수의 교인들은 목사나 전도사등 교역자에 대하여 위계감을 갖는다. 목사나 전도사만이 말씀에 대한 해석을 할 수 있고, 평신도는 말씀을 해석할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다. 더불어 평신도 위에 집사, 집사위에 권사, 권사위에 장로, 장로위에 목사형식으로 피라미드 계급화된 교회의 시스템을 보고 있으면 나도 한때 머리가 복잡했다. 책에서 평신도와 성직자의 구별이 없는 한백성이라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