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교육심리를 전공하고 청소년지도학과에서 청소년심리와 문제를 강의하지만 이론적으로만 준비되어 있던 엄마의 실수담이다. 아이가 하나밖에 없어 큰아이한테는 미안했고 둘째부터는 잘 키울 수 있지만 그럴 기회가 없다고 우기는 조금은 뻔뻔한 엄마의 이야기다. 한때는 엄마의 입장에서만 아이를...
'1318 청소년심리'는 조아미 작가가 쓴 소설로, 청소년들이 성장과정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감정과 상황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작가가 청소년들의 성장 과정에서 겪게되는 감정들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소설에서 다루는 감정들은 모두 다 어느 정도 우리가 일상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작가의 묘사 능력과 이야기 전개가 매우 자연스러워서 쉽게 공감할 수 있습니다.
읽으면서 “아하~~! 그래서 그렇구나!” 입가에 미소가 떠올라지며 절로 머리가 끄떡여진다. 어린시절, 나를 바라보며 기대 걸었을 부모님의 얼굴과 마음이 떠올라지고 왠지 모를 반항에 사춘기 시절을 보내며 반항 아닌 반항도 많이 했었던 철 없던 나를 되돌아 보게 된다. 성장발달과 시기에 따라 부모님과의 생각차로 의견의 불일치로 때론 ‘나의 친부모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가진 적도 있었다. 다르다는 것, 모른다는 것에서 오는 여러 가지 실수와 오류를 범하면서 경험하고 배우고 느끼면서 성인이 된 이 시점. 부모세대와 나의 세대가 환경적으로 시대적으로 변화하여 접해지는 모든 사회현상이 달라도 자식을 위한 부모의 마음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음을 사춘기 시절에는 몰랐음을 현재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가 되니 절실히 느껴진다.
나는 아직 부모의 입장도 아니고, 청소년기를 지난지가 이미 수년이 흘렀기 때문에, 과연 ‘1318 청소년 심리’를 읽고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란 생각을 했다. 물론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도 변하지 않는 생각은, 이 책은 부모 세대들이 자신들의 자녀들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비단 현재의 부모-자식 간이 아니라, 미래의 나의 아이와 부모가 될 나를 연결해주는 좋은 지침이 될 것임은 분명하다.
이 책은 크게 세 개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단원 속에서 서른 개의 소제목으로 내용을 담고 있다.
제 1단원인 『부모가 몰랐던 청소년 이야기』는 ‘1318세대들이 느끼는 정체성, 남녀의 호르몬 상관관계, 알파걸, 외계어’ 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우리나라가 점점 신진국으로, 강대국으로 성장해 가면서 여성의 사회진출과 맞벌이부부 증가, 핵가족화, 개인주의 등이 만연한 우리나라 가정에서 가족의 역할 기능이 많이 축소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무엇보다도 이렇게 개인주의가 만연하고 사회환경의 병폐가 더 심해지는 우리사회 가족의 역할이 더 시급하고, 자녀를 둔 부모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때임을 느끼게 되었다.
크게 3단락으로 나눠 그 안에 소제목을 달아 짧게 짧게 청소년, 사춘기의 전형적인 특징을 조아미 저자와 딸과의 경험담을 적어놓아, 쉽게 청소년들의 특징들을 알 수 있었는데, 이 글을 읽으면서 청소년들의 특성을 알고 대하는 것과 모르고 대하는 것은 천지차이가 있음을 분명히 느끼게 되었다.
나는 아이의 엄마가 아니라 부모의 마음으로 이 독후감을 적는다는 것이 무슨 마음인지 아직 알 수 없지만, 7년 전부터 비영리단체를 통해 청소년들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어 청소년을 대하는데 더 유연하고 더 그들 편에 서서 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적어 놓고 마음에 새겨 놔야겠다는 부분들이 있다.
우리나라는 독특하게 공부를 잘하는 자녀만을 최고로 여기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다들 명문대, ‘사’자가 들어가는 직업을 자녀가 가지길 원한다. 나만 하더라도 주입식 위주의 학교교육 안에 갇쳐 나의 꿈이 뭔지 찾지도 못하고 공부 성적에 맞춰 대학교를 들어갔었다.
1318 청소년심리-조아미-독후감
1318 청소년 심리
독후감 , 감상문 , 1318 청소년 심리 , 청소년교육개론 , 1318청소년심리
한컴오피스
어도비 PDF
MS 워드
MS 엑셀
MS 파워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