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는 행복했습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세요.”
김형석 교수가 103년 인생에서 깨달은 행복의 철학
인생에는 고통과 슬픔, 즐거움과 행복이 함께 자리한다. 지금 당신의 인생에는 어느 것이 더 많은가. 당신에게는 고통을 이겨내고 행복을 만들어낼 힘이 있는가.
올해로 103세를 지나는 철학자 김형석 교수가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에서 깨달은 행복의 철학을 전한다. 성실과 노력, 감사와 사랑, 긍정과 희망, 여유와 건강 등 우리 삶에서 행복을 부풀리는 소중한 가치들에 대한 자신만의 소회와 그간 경험한 행복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많은 고생에도 사랑이 있었기에 행복했습니다.” 100세를 앞두고 한 대학에서 상을 받으며 그가 전한 수상 소감에는 행복의 비밀이 명징하게 담겨 있다. 스스로에 대한 깊은 확신과 사랑, 맡은 바에 대한 성실과 사랑, 타인에 대한 너른 이해와 사랑……. 행복은 지금 우리 삶 안에 사랑과 더불어 있음을 그는 힘주어 말한다.
『100세 철학자의 행복론』은 김형석 교수가 써온 글 가운데 독자와 오래 함께 읽고 싶은 사랑과 행복의 이야기들을 가려 한 권으로 묶은 책이다.
그럼에도 이 책을 든 이유는, 역시나 저자 때문이다. ‘백년을 살아보니’라는 책으로 이미 알고 있었지만 100 세가 넘는 나이에도 끊임없이 자신을 수양하며 정신력을 고조시키는 저자가 참으로 대단해보였다.
사실 나이와 성숙함은 무관하다고 생각한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을 밀치며 지하철을 타려는 노인들이 가장 적절한 예시가 아닐까 생각한다. 반면 어른이란 어떤 이미지일까 생각해보면 저자와 같은 사람이 아닐까 생각했던 적이 있다. 만나본 적도 없고 저자의 동영상과 화법, 책, 주변 사람들의 그에 대한 평가를 본 것이 전부이지만 그의 문장과 언어에는 정제된 깔끔함이 담겨 있다.
그에게 듣는 ‘행복’이란 무엇일까. 100 세까지 살아내며 그가 생각한 행복은 무엇일까 궁금했다. 솔직히 말하면 지금껏 그랬듯 그의 말 전부가 와 닿은 것은 아니다. 나는 일단 무교이며 종교적인 이야기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종교와 관련된 이야기나 무한한 사랑과 같은 것들은 내가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영역이다.
하지만 모든 책에서 나에게 울림을 주는 단 한 문장만 있어도 그 책은 충분히 가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뽑은 한 문단과 그에 대한 생각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젊었을 때와 달리 나이가 들수록 노후가 걱정되고, 언제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우리의 기대수명이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평균수명은 100세를 훌쩍 넘긴 것처럼 보이지만 함정은 사람마다 정해진 시간에 태어난다고 해도 사망 시기를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인 것 같다. 우리는 나의 기대수명을 모르고 살기 때문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집중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이 책에는 100년도 아닌 103년을 살아온 김형식 교수의 삶의 철학이 담겨 있다. 표지를 보면 순수하게 어린아이처럼 웃고 있는 작가의 얼굴이 보인다. 어떻게 그렇게 어린아이 같은 미소를 담고 있지? 사람이 인생에서 어린 시절의 미소를 잃는 것은 세상의 바람에 흔들리고 버려지면서 순수함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렇게 평화롭게 미소를 머금을 수 있다는 것은 저자가 정말 잘 살아왔다는 사실에서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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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파워포인트![[S+ 독후감] 100세 철학자의 행복론](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23/05/21/data28114035-000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