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교과서와 함께 읽는 영화 속 과학 이야기. 영화 속에서 다루고 있는 과학적인 지식이나 현상, 용어들을 중.고등학교 과학 교과서의 범위 안에서 알기 쉽게 풀이한 책이다. 저자는 흡인력 있는 걸쭉한 입담으로 교과서 안과 밖에 상존하는 과학을 절묘하게 관계짓는다. 또한 어떠한 과학적 현상이나 이론을...
1. 선정이유
과학적 내용을 과학으로만 풀었다면 따분하고 지루할 수 있는데, 영화의 장면들 속에서 과학적 분석을 한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영화에서는 내용의 재미와 현실감을 더하기 위해 기술적인 효과를 더하는데 이것이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과정에 오류로 판명되고 있어 더욱 재미있게 느껴졌다.
이 책은 영화를 좋아하는 언니 생일선물로 사준 책인데, 언니보다 내가 먼저 읽어버렸다.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지만 이 책은 영화 속의 과학과 오류를 꼼꼼히 분석 재미있게 풀어내어서 질리지 않고 읽을 수 있었다.
‘과학교과서, 영화에 딴지 걸다’.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는 영화 속 과학 이야기를 다룬 이 책은 과학은 지루하고 딱딱하다는 고정관념을 깨트리고 있다. 다소 고지식해 보이고 생뚱맞아 보이기도 하는 이 영화의 공식들을 하나하나 읽다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덧 많은 과학적 지식 문앞에 서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저자는 영화니까 그러려니하고 넘어갈 법도한 그 장면에서 깐깐하게 과학적 오류를 찾아냈다.
어찌 어찌 하다보니 벌써 이 책을 두 번째 읽게 되었다. 신문에 나온 책소개 기사를 보고 읽게 된 이책, 처음에는 솔직히 실망스러운 내용들 뿐이었다. 과학쪽 이론 보다 영화에 관심이 많았던 나였기에, 잘 모르는 영화에 대해 엮은 부분이나 조금 어렵게 보이는 부분은 뛰어넘으며 읽게 되었다. 솔직히 다 읽고 난 다음에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그리 큰 감흥이 오지 못했었다. 단순히 어려운 과학이론에 영화라는 껍데기만 씌워 놓은 듯 했다.
하지만 4개월뒤 시간을 때우려 도서관에 갔다가 구석에 박혀 있던 이책을 다시 읽으면서 이전의 나의 생각들은 많이 달라졌다. 방학동안 과학에 대한 관심이 늘고, 과학 공부를 조금 했더니 저번에는 책표지에 가려져 있었던 이책의 진가를 조금씩 발견하게 되었다.
속담에 아는만큼 보인다고 하던가! 그리 많은 지식이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과학이 관심사가 되다보니 책이 새로이 빛나 보이는 것이었다.
과학.과학교과서 영화에 딴지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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