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웅크리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김난도 교수의 메시지!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사람들은 자잘한 실망을 견디고, 저마다 무거운 절망을 감당하면서 살아가고 있다.『웅크린 시간도 내 삶이니까』는 《아프니까 청춘이다》,《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의 저자 김난도 교수가 3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하지만 서른이 된 나는 아직도 무엇 하나 제대로 일궈낸 것이 없는 미생 같은 존재였다. 누구나 저마다 꿈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열심히 공부해서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고 원하는 곳에 취직을 하기 위해 열심히 경력과 스펙을 쌓는다.
하지만 나 같은 경우는 달랐다. 원하는 꿈을 이루지 못한 채, 목표 없이 무기력하게 살아가다가 20대 후반에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
그래서 지금도 사실 아직 꿈을 향해 달려 나가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더욱더 지금이 더 두렵고, 막막하기만 했다.
김난도 작가님의 책을 읽다보면 36page에 “인생의 정답은 여러 개가 있다고 생각한다. 저마다의 길, 아름답게“라는 구절이 나온다.
어렸을 때부터 일등을 놓치지 않았던 한 친구와 공부와는 담을 쌓고 꼴등을 일삼았지만 지금은 자신의 사업을 잘 일 구워 동창회에 나올 때마다 선물을 한 아름씩 들고 나온다는 친구. 정말 극과극의 삶을 살아왔지만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을 이룬 두 친구를 보면 참으로 인생의 정답은 없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얘기한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라는 책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던 저자는 이어 ’웅크린 시간도 내 삶이니까‘라는 신작을 뒤이어 내놓았다. 절망보다 희망을 더 크게 품을 수 있다고 말하기에 현실은 그렇게 피어있지 않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고된 날들을 견뎌내고 있으며 그와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내면 깊이 움츠러드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이러한 이들에게 다시 한번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많은 독자들의 격려에 힘입어 이 책을 낼 용기를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책을 내기 전까지 저자도 많은 웅크린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이전 책들이 베스트셀러로 떠오르면서 독자들이 많아졌지만 그만큼 고민도 많아지게 되었다. 책을 읽은 많은 독자들이 자신들의 인생을 위로받고자 저자의 메일로 보내게 되었고 대부분의 사연은 마음을 먹먹하게 하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과 현실의 무게에 짓눌려 압박받는 청년들의 이야기였다.
마치 혹독한 겨울이 봄으로 바뀌지 않고 영원히 계속되는 것처럼 2000년대 들어선 기나긴 경제 불황과 취업난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해야할 시기의 청춘에게 고난과 역경을 안겨다 주었다. 그즈음 청춘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고민을 함께 나누는 관련 서적들이 많이 출간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이 책의 저자인 김난도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가 쓴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그 이후에 출간한 두 번째 에세이인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역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두 권의 에세이는 이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들과 기성세대들의 공감이 갈 만한 저자의 솔직한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3년 만에 저자의 세 번째 에세이인 이 책이 출간된다는 소식이 전해져서 그의 많은 애독자들의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는 저자가 지독한 자기부정의 열병에 시달렸던 지난 시기를 고백하는 이야기가 담겨져 있었다.
저자 김난도는 전작 ‘아프니까 청춘이다’로 이 시대 미생의 청춘들에게 많은 위로를 건네주었다. 그러나 그 책으로 인해 아프면 환자지라는 비난과 함께 적지 않은 상처도 받았다. 감히 저자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자면, 말장난으로 저자를 조롱하는 그들은 인생의 루저일 뿐이다. 평생 남 탓만 하며 살 위인들이다. 인생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해주는 따뜻한 말을 비비꼬아서 듣는 사람들은, 무슨 말을 해도 결국 말꼬리를 물고 늘어질 테니, 그런 말에 크게 마음을 쓰지 않기를 바란다.
아무튼 지난 3년은 저자에게도 웅크린 시간이었을 것 같다. 다행히 모야모야병을 가진 H씨를 통해, 다시 젊은이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해주는 우리사회의 인생선배로 돌아와 무척 반갑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3년 후의 신작임에도, 그 동안 이 시대 청춘들의 고달픈 삶은 달라진 게 없다는 사실이다. 언제쯤 저자의 조언이 필요 없는 시간이 다가올까?
웅크린 시간도 내 삶이니까를 읽고..
한컴오피스
어도비 PDF
MS 워드
MS 엑셀
MS 파워포인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