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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죽음 (우리가 모르는 3-7세기 중국 법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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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난릉공주의 죽음으로 끝난 이 사건은 공주의 남편인 부마 유휘의 외도에서 시작된다. 부마는 두 명의 평민 여성들과 간통을 했고, 이로 인해 공주와 부마는 서로 싸웠다. 싸우는 도중 부마의 폭력으로 공주가 유산을 했고, 결국 공주는 이 유산으로 죽음에 이른다. 저자는 이 사건이 해결되는 과정, 곧 유휘가 최종...
  • 공주의 죽음 (3-7세기 중국 법률 이야기)
    공주의 죽음 (3-7세기 중국 법률 이야기)
    ‘공주의 죽음’은 5장으로 구성되어, 위진남북조 시기 법률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1장과 2장에서는 주로 선비족이 세운 북위 시기 난릉공주의 비극적 죽음을 실마리로 삼아 이 사건의 처리 과정과 판결에 반영된 당시의 법률, 사회, 여성, 민족, 정치 등의 여러 주제를 이야기한다. 난릉공주의 죽음으로 끝난 이 사건은 공주의 남편인 부마 유휘의 외도에서 시작되어 싸우는 도중 유휘의 폭력으로 공주가 유산을 했고 유산으로 죽음에 이른다는 간단한 이야기지만, 유휘가 최종 판결을 받기까지의 논쟁 과정을 분석하여 위진남북조 시기의 법률과 관련된 여러 문제들을 설명한다. 이 사건의 해결 과정과 최종 판결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 유휘의 판결을 두고 대립하는 황실과 중앙 관료층의 의견차에 주목해야 한다. 당시 수렴청정 하던 유태후는 난릉공주의 유산과 죽음을 그냥 넘길 수 없었다. 그는 유산된 태아를 황실의 성원으로 보았고, 황실 성원을 죽인 ‘모반 대역죄’로 유휘를 사형에 처하고자 했다. 그러나 가부장적 유가 질서의 법률 원칙과 판결의 사법적 절차를 강조한 최찬 등 한인 및 한화된 선비 관료들은 죽은 태아의 신분을 유휘의 아들이라 규정하며 유휘를 그저 ‘친자살인죄’ 정도로 처벌하는 것이 마땅하다 여겼고, 이에 따라 황제에게 적절한 사법적 절차를 밟을 것을 요구했다. 표면적으로 양 측의 의견차는 유휘의 죄를 무엇으로 볼 것인지 대립이었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황권과 재상권의 대립. 여성과 남성의 대립, 선비족과 한족의 대립 등이 다층적으로 얽혀 있다. 또한 간통한 남자와 여자에 대한 처벌을 따로따로 살펴봄으로써, 위진남북조 시기는 남녀를 막론하고 간통 그 자체만으로는 무거운 처벌을 받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아울러 여성의 간통에 대한 처벌이 무거워지는 것은 13-14세기 원대 이후의 일임을 강조한다. 3장에서는 유휘가 공주를 폭행한 사안과 관련하여 이 시기 가정폭력의 양상과 처벌을 다룬다.
    독후감/창작| 2017.06.02| 5 페이지| 1,000원| 조회(67)
  • 공주의 죽음 - 우리가 모르는 3-7세기 중국 법률 이야기 서평
    공주의 죽음 - 우리가 모르는 3-7세기 중국 법률 이야기 서평
    『공주의 죽음』 이라는, 조금은 낭만적인 제목이 나의 눈길을 끌었다. 이 제목이 나의 눈길을 끈 이유는, 얼마 전 『덕혜옹주』 라는 책을 읽었기 때문이다. 조금은 서글픈 조선왕조 마지막 공주의 이야기 덕분에 중국 공주를 다룬 『공주의 죽음』 이 어떤 내용일지 호기심이 일었다. 그러나 막상 읽어본 『공주의 죽음』 은 감성적이기보다는 이성적이고, 평화적이기보다는 호전적이었다. 이 책의 저자인 리던저는 북위시기 난릉장 공주의 유산 사건을, 당시 북위시기의 사회적 분위기와 법률 논쟁을 바탕으로 세밀하게 파헤쳐 현대까지 이어지는 중국 남녀차별의 근원을 추적하였다. 그 과정에서 저자는 여러 문헌과 연구 결과에 바탕을 둔 논거와 의견을 제시하고 있지만, 다소 호전적인 어투를 시종일관 유지하여 글을 읽을 때 조금은 거북한 느낌을 주기도 하였다. 그러나 무엇보다 글을 읽기 거북하게 만든 것은, 어투가 아니라 어긋난 글의 방향이었다. 책의 표지에 쓰여있는 ‘우리가 모르는 3-7세기 중국 법률 이야기’ 라는 부제는 얼핏 책의 내용이 중국의 법률과 규범을 설명하는 서적이라고 생각하게 하지만, 정작 책의 내용은 그렇지 않았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한(漢) 대부터 시작된 유가적 가족윤리와 규범이 위진남북조시대에 어느정도 받아들여져 있는지, 그리고 어떤 과정으로 받아들여지는지를 서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저자가 본문을 전개하는 방식이 지나치게 감정적이기 때문에 책의 내용전개상 객관성이 부족하고 설득력이 떨어진다. 또한 유가적 체제를 밝혀내는데 주안점을 두기보다는 전통시대부터 시작된 남녀의 불공평한 대우를 서술하는데 주안점을 둔 것 같은 인상을 준다. 우선 본문의 내용을 살펴보자. 본문의 내용은 난릉장공주의 유산사건을 둘러싼 영태후와 조정 신료들의 의견 대립을 서술하고, 이로부터 파생되는 여러 제(諸) 문제들을 유가적 가족 윤리에 비추어 살펴보며 그러한 유가적 가족 윤리의 남녀불평등을 서술하는 것이다.
    독후감/창작| 2015.11.13| 7 페이지| 1,000원| 조회(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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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1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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