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협동조합의 역사를 통해 미래를 전망하다!『21세기의 협동조합』은 전 세계 협동조합의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를 전망한 책이다. 협동조합이 지닌 문제와 취약점을 살피고, 우선과제를 제시한다. “분명한 계획을 제공하기보다 토론을 활성화하고자 한다. 확실한 답을 주기보다 정확한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레이들로 보고서가 출간된 지 30여년이 흘렀다. 제 27회 ICA총회에서 레이들로 박사에 의해 제출된 이 보고서는 향후 20년간의 협동조합의 방향성에 대해 고찰하고 오늘날 협동조합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협동조합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이론적 접근은 샤를르 지드(Charles Gide)에 의해서 설명된 정의이다. 그는 협동조합을 사업의 경영을 통해 공동의 경제적, 사회적, 그리고 교육적 목적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 칭했다. 여기서 사회적, 경제적 시스템으로서의 협동조합의 의미를 레이들로는 더욱 구체적으로 체계화 시켰는데 즉, 협동조합은 하나의 특정한 개념이나 사회이론에 의거하지 않고 상부상조, 보다 큰 힘을 위한 약자들의 연대, 수익과 손실의 공정한 분배, 자조, 공통의 문제를 가진 사람들의 결합, 자본보다 인간을 중시, 착취 없는 사회, 나아가 유토피아의 추구와 같은 다양한 생각과 개념을 집대성한 것에 기초한다. 그러나 협동조합이 꽃을 피운 60년대를 지나 시대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다양한 양상으로 변화에 직면하기 시작했다. 70년대 전 세계를 강타했던 석유파동과 더불어 경제는 불황의 덫에 시달리고 사회는 점차 불안정해져 고독한 겨울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다.
레이들로 박사는 이러한 변화에 맞서기 위해 협동조합이 취해야 할 자세에 관해 언급했다. 즉, 협동조합은 변화에 맞서 필요하지 않은 것은 버리되 그 자체의 핵심적인 요소는 지켜가야 한다는 것이다. 서기 2000년의 협동조합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가속화된 21세기를 맞이하면서 향후 협동조합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6가지 로치데일 원칙(Rochdale principles)을 제시했다.
레이들로보고서가 발표된 시기는 1980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제 27회 국제협동조합 연맹 총회에서였다. 이는 지금으로부터 이십 오 년 전 일이다.
그 사이 전 세계적으로 신자유주의 광풍이 휩쓸고 지나갔으며, 양극체제의 국제관계가 미국 중심 단극체제로 변화되었다. EU의 통합 또한 이뤄졌으며 금융자본이 전 세계를 하나의 시장으로 여기며 국경 없이 넘나들게 되었다. 이와 같은 급격한 금융자본의 이동은 안정적인 국가경제를 이루는 데 걸림돌이 되기도 했으며 국제적인 금융위기 사태를 불러오기도 했다.
이와 같이 경제적으로 전 세계가 급격한 변화를 겪었던 25년의 기간만을 고려한다면 레이들로보고서는 그저 당시대를 분석하는 고전에 그칠 법 하다. 그러나 놀랍게도 레이들러 보고서가 담고 있는 협동조합의 당면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제시 등은 현재에도 유용하다. 이는 아마도 협동조합이 여타의 경제요소와는 구분되는 그 무엇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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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파워포인트![[A+]레이들로보고서 - 서기2000년의협동조합/완벽한 독후감,서평](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18/06/01/data21501265-000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