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바이오 사이언스, 즉 생명과학이 인류가 꿈꾸는 건강과 수명의 열린 문일 것이다. 이 문은 열리기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과학의 발전과... 암에서부터 치매에 이르기까지,
과학전문기자가 전하는 질병 극복의 현장
지은이인 이성규 기자는 YTN 사이언스의 <카페 B>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이 책은 길이가 꽤 길다. 그런 만큼 유전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생화학적인 작용까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솔직히 제대로 이해하기는 제법 골치 아팠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했던 것은 생명과학에 있어 유전학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또 앞으로 전망도 밝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 생명과학쪽 진로를 가질 사람으로서 유전은 빼놓지 않고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을 통해 배운 것 중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것 하나는 생명과학 학계의 현재 상태이다. 어떤 분야의 연구가 어떻게 막혔고 어떤 연구가 진행중인지를 읽으면서 현재 과학계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실감했다.
또 논문에서 현대에 문제가 되고 있는 질병들을 하나하나 다루고 있었는데 치매, 파킨슨병, 흑색종, 백혈병, 뇌종양, 당뇨, 비만, 에이즈, 말라리아, 독감 등이 그것이다. 유명하고 위험한 질병이라는 사실 외에는 별다른 공통점이 없어보였는데 목차에서 한눈에 보며 그 내용을 되짚어 보니 이 책에서는 특히 질병의 발생 원인과 치료 방법, 현재 진행 중인 연구 등을 유전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었다.
이 책은 길이가 꽤 긴데 그런 만큼 내가 어디서 들어서 얕고 부분적으로 알고 있는 유전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들을 모두 담고 있었다. 그래서 그동안 배웠던 지식들을 다시 정리하는 기분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