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가장 인권적인 것이 가장 교육적인 것이다!『가장 인권적인 가장 교육적인』은 학생인권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 온 현장교사, 인권운동활동가, 연구자들이 함께 쓴 ‘학교인권 생태 보고서’이다. 학교는 어떤 혼란과 변화의 물결을 겪고 있는지, 두려움과 혼란을 넘어 학생인권이 학교 안에 뿌리내리기...
학생의 인권 조례는 학교가 정말 보수적인 집단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게 해준다. 나는 이 학생 인권 조례로 교사의 권력적인 모습이 바뀌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 학생인권조례의 가장 큰 반대의 말은 학생의 인권이 교사의 권리를 침해한다는 주장이 가장 많다. 수업시간에 대드는 학생들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다운 짓을 해야지” 학생으로 인정받아야 한다는 그러한 생각 자체가 이미 권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학생은 이미 학생 자체로 존엄하고 소중한 존재이다. 학생이 교사에게 대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권력적이던 교사가 권력을 잃어버리면서 오는 주장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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